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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3수 끝에 우주 입성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30일 세번째 도전 끝에 우주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가 9분 후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성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면 하루에 지구를 타원형으로 14바퀴 돌며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 마침내 우주의 문을 열다

2단 로켓 제작, 발사체 운용기술 확보...우주 개척 한 걸음

조광래 발사추진단장 "자료, 점검 또 점검 반복했다"

궤도 진입까지 가슴 졸인 9분...세번째 도전 만에 웃었다

과학위성, 매일 지구 14바퀴 돌며 기후정보 수집

나로호 연구원들 '13년 땀과 눈물'로 쐈다

가슴 졸인 시민들 "10년 묵은 체증이 싹"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 자진 사퇴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방식과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홀로 인선을 고집한 박 당선인의 책임이 가장 크고 새 정부 국정운영 세력의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인사청문회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여러가지 하자나 문제는 사전에 비공개적으로 (검증)해서 잘 걸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인사, 지도력에 비판론...식물여당 예스맨 참모도 한몫

박 당선인, 인사 실패엔 침묵...청문회 탓하며 '책임총리' 또 꺼내

권위주의 시대 지배세력, 민주화 이후에도 도전 안 받는 기득권

후임 총리 인선 어떻게...검증 통과할 도덕성이 최우선 기준

한달도 안 남았는데...인선 초읽기에 몰린 새 정부

국민 도덕성 요구 수준 외면...박근혜, 첫 인사 낙마 불렀다

민주당 "인사검증위서 후보자 도덕성 전력 등 사전 심사"

김용준 "인수위원장 계속 하겠다"

 

 

 

 

법조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행정부에 가려다 잇따라 낙마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장 출신의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가 자진사퇴했고 취임 4개월밖에 안된 안창호 헌법재판관은 인사검증동의서를 제출하고 검찰총장 지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덕성과 능력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것으로 여겨지던 최고 법관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사법부의 위상과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최고위 법관들의 행정부 이동, 스스로 사법부 권위 신뢰 떨어뜨려

"대법원에 흡수돼도 할 말 없게 됐다" 넋나간 헌재

미국 일본의 사례는

 

 

 

사상자 5명을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은 작업일지 등 기본적인 자료조차 사고 발생 나흘째인 30일 오후 5시 뒤늦게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삼성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누출사고 더딘 수사 '봐주기' 논란

"삼성 공장 불산 누출 경고등 수시로 켜졌다"

"이윤은 삼성, 위험은 하청...정부는 뒷짐"

 

 

 

논문 표절에 대한 해명을 거부하고 해외출장을 떠난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방문진 이사들이 자진사퇴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한 이사는 "논문 표절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본인과 방문진의 명예가 이미 크게 실추됐다. 소명 요구마저 무시한 것은 이사회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5일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표절 판정을 내린 뒤 23, 24일 열린 두 차례의 이사회에 불참했습니다.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 자진사퇴 권고 결의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비지방법원이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는 고의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8월 이 법원의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쓰인 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평결했습니다.

배심원단 평결 자체가 뒤집힌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가 지불할 최종 손해배상액이 배심원단이 산정한 약 1조1300억원보다 늘어나는 일은 피하게 됐습니다.

미 법원 "삼성, 애플 특허 침해 고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