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318호 2014. 9. 17(수)
사실 | 문장 | 논조 | 문화 | Media.khan.kr (Noribang) | 편집 | 광고 | 여론 | 소통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21세기 자본>이 출간된 국가다. 이 책은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 출간됐을 때는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다가 올 4월 미국에서 나온 직후 경제서로는 드물게 아마존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등의 호의적 서평이 잇따르면서 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그날의 중요 뉴스와 속보 중에서 비중 있는 소식을 큐레이션합니다.>
* 큐레이션 : 정보의 수집-선별-전파 행위를 통틀어 일컫는 말.
다만, 좀 풀어서 설명해 주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각각 경향신문 3면과 7면에 나온 미국 여자골프 부문 대회 우승을 한
<김효주>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롯데와 고려대의 광고들입니다.
고려대의 경우는 수시 모집 기간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광고를 했네요.
하나의 소재로 같은 날 여러 곳에서 광고가 나오는 것도 오랜만에 접했습니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일(18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에서는 찬반 진영의 막판 여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전자판으로는 16일, 지면으로는 17일에 올라왔는데,
(영국과 한국의 8~9시간 시차를 고려하더라도) 주민투표일인 18일과
보도 시점의 '사흘 간격'을 두기 위해서는 약간의 설명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16일 “김씨가 주장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에서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것은 확인된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11월 해당 지역구 시의원이 확인을 요청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중략)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입주민들이 열랑계를 조작하거나 고장 내서 난방비를 낮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 기사로 보건대 '사실'로 확인된 것은 난방비가 정상적으로 부과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것을 '비리'로 규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수사나 정황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리라는 말이 품고 있는 부도덕이나 횡령/배임 등의 뜻을 고려한다면......
<부대사업 범위에서 국제회의업을 제외하고
건물 임대의 네거티브 조항을 삭제한 것 이외엔 입법예고안 그대로 확정됐다.>
* 네거티브 (Negative) 조항 : '불가능한 행위' 규정 조항. 이외 행위는 원칙적으로 가능.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사진)가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중략) 예약 판매는 시작되지만 갤럭시노트4의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전자업계에선 예약판매가 시작된 점을 들어 이달 24일 제품 공개 행사, 26일 출시로 전망하고 있다.>
* <출시된다>와 <출시될 예정/전망이다>는 확정성에 있어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전자업계의 전망이나 기사의 추론에는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보이지만,
그걸 기사에 확정으로 보이게 쓰는 건 조금 더 신중하면 어떨까 하는 바람입니다.
<이에 약사회가 들고 일어났다. 대한약사회는 “고려은단이 값싼 저질 원료를 사용하면서 약국을 마케팅도구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고려은단의 약국 판매 제품은 영국산 원료를 사용했지만 이마트 상품은 중국산 원료를 사용했고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이마트와 고려은단은 4월부터 해당 제품에 원산지 표기를 하고 있다.>
* 당시 고려은단 '원료 산지 논란'에 대한 추가로 참고할 만한 보도
(약국 판매 제품은 영국산, 이마트 제품은 중국산/영국산 함께 판매)
* 상황 판단의 도움을 위해서, 은단 측의 이야기도 살짝 끼워넣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성산일출봉 / 산봉우리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번지
- 전화
- 064-783-0959
- 설명
- 제주도 성산 일출봉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기 때문에 길이 제법 잘 놓여져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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