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창간
2014. 10. 24 발행
(금요일 333호)
사실 | 문장 | 논조 | 문화 | Media.khan.kr (Noribang) | 편집 | 광고 | 여론 | 소통
* 1970년대 한때는 10월 24일이 휴일이었다고도 합니다.
'국제연합(UN)'이 1945년 10월 24일 창립된 것을 기념하고,
국제연합군이 한국전쟁 때 한국을 지원해준 것을 기렸겠지요.
현재 국제연합의 대표인 사무총장은 한국인 '반기문' 씨고,
국제연합은 근래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두고 논란도 있지만...
적어도 세계 나라들이 모여서 뭔가 논의한다는 의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길이 32㎝, 높이 9㎝, 너비 9.5㎝ 크기의 금동신발은 발등 부분에 용 모양의 장식,
발목 부분에는 금동판 덮개가 있으며 바닥은 연꽃과 도깨비 문양을 맞새김과 선각으로
정교하게 장식했다.>
* 맞새김 (투조/투각) : 재료를 도려내서 모양을 만드는 조소 방식
* 선각 : 선처럼 모양을 파내는 방식
<이어 “향후 몇주, 몇달 뒤 상황이 진전되어 대화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몇 주, 몇 달
<마케팅협회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MCM 제품처럼 황금색과 금속 장식을 선호하면서
리더스(LEADERS) 마스크팩처럼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도 명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류 스타를 내세워도 현지에 맞는 상품 개발과 전략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알려져 있지 않은 제품이라 해도
* 오늘자 경향신문 18면으로 나온 <수입차 특집> 지면입니다. 기사 용어인
'컴팩트 카', '스핀들 그릴', '트랙션', '오버/언더 스티어', '로직', '시프트 패들' 등등은
따로 용어 설명 칸을 만들어서 해설해 주는 건 어떤가 싶었습니다.
<그는 또 ‘한글’과 ‘한국어’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이 러브 유’는 한글이지만 한국어가 아닌 데서 알 수 있듯, 한글은 하나의 문자체계일 뿐이란 점을 명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허균의 <홍길동전>을 꺼내들었다. “한글 소설이 아니라 한국어 소설이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 개인적으로, '문자'로 기록된 소설의 경우에는 '한글 소설'이라는 말을 써도
틀리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한문으로 쓰인 소설은 중국어 소설로...?!
<하느라고 했는데 자식들은 항상 아버지 탓만 하고
아버지들은 또 그런 자식에게 물려준 게 없다며 미안해하죠.>
=> 하노라고 (자기 자신의 의지와 노력을 나타낼 경우)
<3쿼터에만 12점을 쓸어담은 길렌워터의 활약 덕분에 65-65로 4쿼터를 맞은 오리온스는
종료 5분34초를 남기고 길렌워터의 슬램덩크로 73-72로 역전에 성공했다.>
* 슬램덩크 : 농구에서, 강력하게 골대로 내리꽂는 득점 시도
* 보통 농구 만화의 제목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쓰이기도 하는 말입니다. ㅇ~ㅇ
<겉모습은 어수룩하고 숙맥 같지만
바둑판 앞에서는 영락없는 애늙은이이고 의뭉하기는 노전대사다.>
* 본래 '노전대사'는 절에서 향불을 피우는 일을 맡아보는 승려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겉으로는 어리숙하지만 속내는 기민한 인물' 정도의 뜻으로
쓰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어당팔(어리숙하지만 당수 8단)' 정도가 있겠네요.
언젠가 '노전대사'가 그런 뜻으로 쓰이게 된 어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도
매주 목요일에 나오는 '알고 쓰는 말글' 정도에 실리면 어떨까 합니다.
슬램덩크(완전판) 프리미엄. 24
- 저자
- Takehiko Inoue 지음
- 출판사
- 대원씨아이 | 2011-08-09 출간
- 카테고리
- 만화
- 책소개
- 90년대 농구만화 붐을 일으켰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메가히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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