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남재준의 3분짜리 셀프 면죄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국민 사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3분 만에 끝났습니다.

남 원장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정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물러날 뜻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3분 사과'로 빠져나간 남재준

강경 진압·불법 사찰… 서천호의 세 번째 사표

부실수사 논란 불구 추가 기소 어려울 듯

박 대통령 “국정원 잘못된 관행 송구”

새누리도 “국정원 신뢰 금 가” 비판

“사과” “사과” “사과”…문책은 없이 하루 세 차례 이어져

검찰, 국정원 부실 수사 왜… 정보기관 보호법에 막히고 공안라인 간 유착도 걸림돌

“검찰 못 믿겠다” 교수협·민변·시민사회 특검 요구 확산








정부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고졸 근로자에게 근속장려금을, 군 제대 후 재고용하는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1~2일은 학교 수업을 받고 3~4일은 기업에서 훈련을 받는 스위스식 도제학교도 시범 도입합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으로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늘리는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중기 취업 고졸자 근속장려금 300만원 준다

현장실습, 고 2학년 2학기로 앞당겨..."질 낮은 일자리에 청년들 희생 우려"

MB 때는 '독일식 마이스터고' 이번엔 '스위스식 도제학교'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개혁공천을 간판으로 새정치 드라이브를 걸면서 ‘현역 물갈이’ 태풍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15일 자격심사위가 당 조직국으로부터 보고받은 ‘비리연루 자치단체장 현황’을 보면 서울 4명, 경기 6명, 충북 1명, 광주 1명, 전남 3명, 전북 6명, 경남 1명 등 총 22명의 현역 기초단체장이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도 공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격심사위는 경기지역 4곳의 기초단체가 감사를 받았고, 이 중 3곳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정직 또는 주의 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현역 기초단체장 22명 '살생부'에...새정치, 개혁공천 드라이브





한진중공업·만도 등 정리해고를 추진한 대기업들도 노조파괴 전문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에 매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송금했던 것으로 새로 드러났습니다.

금속노조와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5일 창조컨설팅과 그 관계사인 창조시너지, 휴먼밸류컨설팅, 비전컨설팅의 2010년 1월~2012년 8월 금융거래 내역 분석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통상적인 자문료와 별도로 친기업 성향의 복수노조 설립 등이 있을 때마다 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나 검찰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진중도 창조컨설팅에 '성공 보수금' 줬다"





경남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지난 11일 밤 숨진 1학년생 류모군은 2~3학년 선배 5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2학년 김모군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주경찰서는 진주외고 기숙사에서 2학년 김군이 1학년 류군의 배를 발로 차 숨지게 할 당시 한모군 등 2학년 4명, 3학년 1명 등 모두 5명의 학생이 더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숙사 관리교사들이 평소 기숙생들 사이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학교 측의 방치 여부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숨진 1학년생 폭행 때 선배 5명 더 있었다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동네이름을 딴 지역당 ‘마포파티’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포파티 제안자로 이번 마포구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설현정씨는 “마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었던 이들이 그동안은 행정과 정치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망쳐놓은 부분을 뒤늦게 치우러 다녔다면, 이제 우리가 마포를 디자인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포파티는 일상적인 주민정치조직으로서, 기존 거대 정당과 연합 없이 마포구청장을 세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만든 지역당 '마포파티' 시민후보도 낸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정부 실세로 꼽혔던 이른바 금융권 ‘4대 천왕’을 정조준해 고강도 조사를 벌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금융권 실세들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핵심 관계자는 15일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부당지원 사실이 드러나 (하나금융) 일부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김승유 전 회장이 (지원을) 직접 지시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려워 경징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별 성과 없이 '빈손'

미래저축에 편법 대출’ 김종준 하나은행장 중징계 못 면할 듯

금감원장, 은행장들 불러 ‘공개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