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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백의종군 결심한 안철수의 눈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23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20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 측과의 단일화 방식 협상에서 접점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 사퇴의 결정적 배경으로 보입니다.
오, 안철수!
'새 정치' 대국민 약속과 정권교체 위해 단일화 양보, 후일 기약
안 "가시밭길 가겠다" 대선 후에도 정치 뜻...문 지원 시사도
문재인 "안 후보님과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미안" 트위터에
정치 불신에 '안철수 현상' 급부상...결국 정당의 벽 못 넘어
울먹인 안철수
"이게 뭡니까" 안 캠프 울음바다
단일후보 문재인 '안 지지층 포용, 새 정치 반영'이 최대 과제
민주 "안철수에 빚 졌다, 정권교체로 보답" 공동행보 약속
"두분 하나 되는 모습 보여주세요" 각계 인사들 놀라움 속 환호 지지
새누리 "민주당 노회한 벽에 막혀..." 박 후보는 침묵

 

 

 

 


 

 


북한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미국이 포착해 한국과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달 초 북한 평양시 신음동에 있는 무기 공장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추정되는 화물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기지 조립동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겨울에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을 한 전례가 없고, 미국과 물밑 접촉, 한국 차기 정부와의 대화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조만간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미국, 북한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한국 일본에 통보

 

 

 

김광준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사건에 이어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검찰의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검사들 사이에선 "조직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총장은 무얼 하고 있느냐" "검찰 수뇌부가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 내부통신망에는 한상대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검사들 "조직 만신창이, 총장 뭐하나" 내부통신망 500여건 익명의 글 폭주

 

 

 

지난 22일 버스파업에 이어 이번에는 택시업계가 다음달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다음달 초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12월7일 국회 앞에 전국 25만대 택시가 집결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택시..."내달 7일 무기한 파업" 예고

 

 


옛 시청 본관을 리모델링해 10월26일 개관한 서울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서울도서관은 독서실로의 도서관을 거부하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개념을 앞세워 출발했습니다.
개관 후 지금까지 시민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로 집계됐습니다.
5미터 높이 벽면 아래 하루 1만여명이 북적
이용훈 서울도서관장 "아이와 어른 한곳에서 책 읽는 모습 좋지 않나"
점심시간 퇴근길 직장인 즐겨 찾아...시험 공부 위한 독서실은 설치 안해

 

 

 

 

 

 

고희를 맞아 회고록 <술, 학문, 예술, 혁명의 빛나는 사중주>를 펴낸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났습니다.
오 교수는 "피켓 들고 시위한다고 국가보안법은 철폐되지 않는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떳떳이 얘기하고 다 감옥에 잡혀들어갈 정도가 되어야 한다. 악법은 어겨서 깨야 한다"고 말합니다.
백발 사회학자의 '술 학문 예술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