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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망신살 뻗치는 검찰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전격 사퇴했지만 대선판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안 후보와 그의 지지층입니다.

25일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된 18대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강구도로 짜였지만 각 정당 지지자들의 표로만 당선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막판 사퇴한 안 전 후보의 중도 성향 지지층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승부가 달려 있습니다.

여전히 안철수가 '열쇠'

안 지지자들 "정권교체가 우선" "차라리 박근혜" "투표 포기"
"일방적 사퇴라 단일화 효과 반감"

안, 제3후보 한계 못 넘었지만 '여야 정치쇄신' 숙제 던졌다

'안철수의 사람들' 어디로 가나

법륜 박경철과 상의 후 사퇴 회견문...사퇴 회견 직전 회의서 반대 없었다

안철수, '정권교체' 외면 어려워 문재인 고전하면 지원 나설 듯

안 캠프, 마지막 회의에 거의 전원이 참석 '서로 위로'

문재인, 공동선대위 공동선언 '안 지지층' 보듬기 나서

문, 안철수 참여 '제2 용광로 선대위 구상'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 한다"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문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세력, 후보 단일화를 염원했던 모든 분들과 국민연대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선서 국민 신뢰 못 받으면 은퇴"...문 "안철수 새정치 힘으로 정권교체"

27일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

후보 등록 첫날 6명 출사표...박 21억, 문 12억 재산신고

박, 보수 결집서 선회 움직임...문, 진보 개혁서 외연확대 고민

박, 이회창 안철수 지지자 '두 토끼 잡기'

 

 

 

 

북한은 지난 23일 남한의 파출소에 해당하는 전국 분주소장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축하문을 보내 "인민보안원(경찰)은 법권을 악용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며 제 살 궁리만 하면서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인권'이란 표현을 쓰는 것, 그것이 최고 지도자의 입에서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북 김정은 "인민보안원들 인권 유린 없어야"

 

 

 

 

검찰은 25일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서울동부지검 전모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초기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를 검토했지만 이는 친고죄여서 고소 없이 처벌이 가능한 뇌물수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피의자 측이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성폭행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검찰 "사건 무마 대가 성행위" 여성 측 "성폭행 당한 것"

'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여성은 '뇌물'로 입건 안해

현직 검사 "검찰, 스스로 개혁할 시기 놓쳤다" 실명 비판

 

 

 

 

부산고법 민사6부는 '거창 양민학살사건' 희생자의 유족 박모씨와 아들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2008년 6월 손해배상 청구권 시효 만료를 이유로 다른 유족 300여명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 원심을 확정한 것과 배치되는 판결입니다.

'거창 양민학살사건' 손해배상 길 열렸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 양도대금에서 원천징수세액을 공제하지 않기로 하나금융지주와 상호 합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론스타는 최근 외환은행 주식을 하나금융에 매각하면서 낸 양도소득세 3915억원을 돌려달라고 서울 남대문 세무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기로 론스타와 합의했다는 것을 부인해왔습니다.

론스타 "세금 원천징수 않기로 하나금융과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