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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희생자 더 생길라, 떨고 있는 축구계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의 정종관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씨는 유서에 "부끄럽고 괴롭다.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시킨 대로만 한 것뿐인데 그 두사람이 조사를 받게 돼 너무 미안하다"고 썼습니다.
축구계는 조사가 어디까지 번질지, 또다른 희생자가 나오지는 않을지 떨고 있습니다.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승부조작 괴롭다" 정종관 선수 자살
목숨 끊은 정종관 누구?
정몽규 "승부조작 책임 통감...불법 베팅 발본색원"
희생자 더 생길라...떨고 있는 축구계





부산저축은행그룹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뿐 아니라 수석 및 장관 출신 인사에게도 구명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30일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종창 전 금감원장도 연루 의혹
'7조 비리 뇌관 터질라' 필사적 구명 로비
박종록 변호사 "구명 로비한 것은 아니다"
권재진 "청탁전화 받았지만 거절"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의혹이 대통령과 청와대로 향하는 것을 누가 피할 수 있겠느냐"며 정권 심장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또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 6월 국회서 국정조사
'저축은행 국조' 청와대도 캐나
여야 '반값 등록금' 속도전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여권의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이 혼란만 부추긴다며 비판했습니다.
총장들은 "등록금 문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등록금 시위 도중 연행된 대학생들은 "조금이라도 집회지역을 벗어나면 미신고 집회로 몰아붙인다.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학 총장들, 등록금 경감 논의에 제동
집시법 위반하게 만드는 당국
[사설]정부 여당의 반값 등록금 논의 방향 잘못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유성기업 노동자들에 대해 "연봉 70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파업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노조의 파업권을 무시한 것이자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라 의도적인 노조 때리기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이 대통령, 의도적인 '노조 파업권 무시'
[사설]대통령까지 허위 정보로 노조 매도하다니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남한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며 동해 군통신선과 금강산 지구 통신연락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동해 군통신선은 지난해 11월 폐쇄됐고 서해쪽에도 군통신선이 있어 남북간 소통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남한 정부와 상종 안 해...동해 군통신선 차단" 



미군이 한국전쟁 휴전 직후 DMZ에 고엽제를 대량 살포했다는 국내 첫 증언이 나왔습니다.
민관군 공동조사단은 31일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경기 부천 '캠프 머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합니다.
"미군, 한국전쟁 직후 DMZ에 고엽제 항공 살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해 여대성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윤리특위, 강용석 의원 제명



서울대 학생 1000여명이 '서울대 법인 설립준비위원회'의 해체를 요구하며 행정관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한나라당 주도로 서울대 법인화법이 날치기 통과된 후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서울대생 1000명 "법인화 반대" 점거 농성





서울지역에서 시행돼온 고교선택제가 수정되거나 폐지될 전망입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고교 교사의 대다수가 폐단이 심각하다며 폐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도입된 고교선택제는 중학생들이 거주지 학군이 아닌 지역의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그간 강남 등 일부 선호지역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학교 서열화 논란을 빚는 등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고교 선택제 2013학년도 수정, 폐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지난해 광고 수입으로만 1조원 이상을 벌었습니다.
국내 신문, 방송을 통틀어 단일 회사가 광고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미디어 시장에서 네이버의 독점구조가 고착화하고 있습니다.
NHN, 광고시장의 '신권력'



일본 정보기술 업체인 소프트뱅크의 데이터 센터가 한국으로 옮겨옵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를 느끼고 KT에 직접 제휴를 요청했습니다.
양사는 9월까지 자본금 750억원 규모의 'KT SB 데이터 서비시스}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핵심 자산' 통째 한국 이전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오이에 대한 공포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나면서 독일 정부는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스페인산 오이 섭취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슈퍼박테리아 공포, 유럽 전역 확산



뮤지컬 <모차르트!>를 만든 독일어권 뮤지컬의 대표 콤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를 인터뷰했습니다.
내년 2월 초연될 예정인 <엘리자벳>도 이들의 작품입니다.
두 사람은 "한국 관객이 우리 작품으로 감정적 지적 자극을 받아 삶을 풍요롭게 만들길 희망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작품이 한국관객에 감정적 자극제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