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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115. [보도 분석/제언] 정보 찾아보기

 [포토뉴스] 용접달인들의 열전 


사진 생각 >> 달인이라 해도 안전을 위해 보안경 등이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위험을 감수한 효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권장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ㅇ~ㅇ




“북 무수단 미사일 남한 상공 통과 가능성”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면서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했다. >

=> 동아일보에 따르면, 이 감시 태세는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 감시의 필요성과 상황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은, 숫자가 함께 쓰이면 더 유용하겠습니다.




일·대만, 영토분쟁 센카쿠수역 어업협정 합의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일본은 대만 문제와 관련한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신중하고 적절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중국과 일본은 '대만 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약속을 해 왔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1972년에 중국과 일본이 국교 수립을 할 때, 일본이 기존에 수립되었던

대만과의 국가 외교 관계를 끊고 '중화인민공화국'만을 공식 인정한 것이 있지만....

실제로 어떤 약속이 있었는가 역시 짤막하게라도 기사에 포함되면 좋겠습니다.



신문협 “건강기능식품 광고 규제 안돼”


=> 자칫 신문사들의 이기주의로 비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광고주>가 아닌 언론이 '일단 광고를 내리고 봐야'하는 것인지,

기존에 부당성을 모르고 계약했다면 어떻게 변상받을 수 있을지 , 어떤 기준이 '허위'로 적용받느냐,

혹은 법정 소송이나 판결 경과에 따라서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내용도 있겠지요.


다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된 현행 법령이 어떠한 것인지를 밝혀 주고

언론이 자율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제안하는 자세가 받침되었을 때 

더 존중받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왕 사회에 좋은 내용을 전하려면요.




진은숙 작곡가 “외국에도 이만한 현대음악 연주회는 드물죠”


<치머만은 당대의 아방가르드들로부터도 외면받았고 독약을 먹고 자살한 불운한 인물이죠.>

=> 다른 외래어에 비해 '아방가르드'는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진행된 말이기는 하지만,

실상 '전위적 행동자' '선각자'라는 말을 쓰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예술의 언어란 과연....




[케이블·위성TV 하이라이트] 2013년 4월 11일


<지오와 친구들은 그곳에서 신오지방의 챔피언인 난천과 만난다.>

=> 만화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이름은 '지우'로 번역되었습니다. 




챔스리그 득점왕 레이스… 속도 내는 호날두, 속 터지는 메시


<더욱이 메시는 생제르맹과의 1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 체육면 기사에서는 '부상'을 다룰 때 종종 쓰이는 용어입니다만, 

'햄스트링'은 넓적다리의 근육 부분을 뜻한다고 합니다.




추신수 ‘강한 어깨’ 시즌 첫 보살


=> 기사의 문맥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생경할 수도 있는 단어입니다.

야구에서 '보살(補殺)'은 내/외야수가 Out Count를 잡는데 수비 및 송구로 '도움을 주는 행위'를 뜻합니다.




[경향시선-돈詩] 꽃 피는 경마장


<‘한 방’의 요행을 찾아 우르르 달려가는 곳. 중인환시의 벌건 눈으로 희망의 프로포폴을 맞는 곳, 

천당을 꿈꾸다 나락으로 추락하는 곳, 이것이 경마장의 ‘현대레알사전’이다.>

=> '중인환시(衆人環視)'는 여러 사람들이 둘러싸서 본다는 한자 성어입니다.



[경제와 세상] 복지 논의, 가치와 사상이 빠져 있다


<이를 위해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정치가들과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라 

사천만이 모두 참여하고 일구어가는 대중 운동이 되어야만 한다.>

=> '사천만 국민'이라는 말은 198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전 국민'을 뜻하는 말로 관용적으로 쓰였지만,

대한민국 인구는 2012년에 5천만 명을 넘어섰으니, 관용 표현도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글 자체는 '복지를 행하는 기준'를 정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재정적인 문제도 따져야 하지만

그 이전에 바탕이 되는 '복지 가치를 실현하는' 윤리/사상의 기준을 먼저 합의할 필요가 있다는,

'복지 논의' 자체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기고라고 생각합니다.




* 알리미 : 그간 이야기를 다루던 목록의 이름을 <Noribang의 석간 경향>으로 바꾸었습니다.

              조간 신문이 한참 지나간 저녁 나절이라도, 각종 뒤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의미로

              언론./매체와 독자/시청자의 생태에 유익한 소재를 찾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Nori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