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태일 만드는 정부와 기업 1970년 11월13일 서울 평화시장 앞에서 22살 청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습니다. 그로부터 43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노동자들의 죽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1970년 254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2만2708달러로 100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무관심 속의 피폐한 삶 여전한 '노동의 위기'박근혜 정부 ‘노골적 친기업 행보’에 노·정관계 파탄“정부와 회사가 우리를 천막으로, 철탑으로 내몰았다” ‘슈퍼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레이테섬의 타클로반은 삶과 죽음이 뒤엉켜 있는 참혹한 모습이었습니다. 물과 음식이 부족한 생존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망치로 유리창을 깨거나 철문을 부수고 식료품점에 침입하고 있습니다.타클로반에 파견된 경향신문 김보.. 더보기 이전 1 ··· 1046 1047 1048 1049 1050 1051 105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