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문은 민주주의와 한 뿌리, 지원법 시급하다 정연우 | 세명대 교수·언론학 세계적으로 전통있는 신문들의 무기한 휴간이나 폐업이라는 흉흉한 소식이 이어진다. 위기라는 경고음이 켜진 지 오래다. 근대 시민민주주의와 신문은 같은 뿌리다. 신문의 등장과 발전은 참여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진전시켰다. 상업화에 대한 비판이 있긴 했지만 신문산업은 민주주의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권력과 자본에 대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깊이있는 보도와 논평이 그 바탕을 이루었다. 요즈음은 여론과 정보의 소통 통로가 바뀌어 신문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이나 트위터 및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있긴 하다. 하지만 주요한 의제를 만들고 탐사와 발굴을 통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숙의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신문을 대체할 수 있는 매체는 없다. 연예인의 가십거리를 비롯한.. 더보기 이전 1 ···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