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길잃은 MBC '동네북 신세' 김 평 호|단국대 교수·언론영상학부 요즘 문화방송이 세간의 동네북 신세가 된 것 같습니다. MBC의 얼굴을 그나마 지켜주던 을 망가뜨리는 인사 파동부터, 듣고 보기 민망한 논란을 빚으며 결국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PD가 교체되는 사태까지…. 또 전임 사장이었으면서도 후배들 욕보이기를 서슴지 않으며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엄기영씨부터, 재벌과 신문사 간부가 돈으로 정치권과 유착하고 검사들을 관리하는 비리가 공공적 관심사가 아니라며 삼성 X파일을 보도한 MBC 기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대법원까지…. 이 모든 일이 다 문화방송만의 잘못으로 빚어진 일은 아니지만 요즘 MBC는 꼭 길 잃은 철부지 같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다들 기억하다시피 이런 사태는 꼭 1년 전 이맘때부터 시작됩니다. 작년 3월,.. 더보기 이전 1 ··· 2234 2235 2236 2237 2238 2239 224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