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심의결정집을 보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두꺼운 책 한 권을 우편으로 보내왔다. 811쪽 분량의 책 제목은 ‘심의결정집’ 제56호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문윤리강령’과 ‘신문광고 윤리강령’을 위반한 기사와 광고 사례를 담았다. 결정집은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과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하겠다고 서약한 언론사 기사를 심의한 결과다. ‘일간신문 및 통신’에 대한 주의 및 경고 규제 건수는 총 1246건(중복 포함)으로 ‘보도자료의 검증’(531건), ‘통신 기사의 출처 명시’(102건), ‘기사와 광고 구분’(65건)을 무시한 경우다. 기업이 제공한 홍보 자료를 검증 없이 옮긴 기사가 많았다고 윤리위는 분석한다. ‘온라인신문’에 대한 주의·경고는 885건이다. ‘표제의 원칙’ 위반(204건), ‘타 언.. 더보기 이전 1 ··· 222 223 224 225 226 227 228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