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타살들..대한민국 사방이 피폭 현장 "여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몸을 던졌다. 그리고 열 달 후, 여자의 남편이 죽었다. 추운 겨울 아침, 엄마의 죽음 이후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했던 남매가 아버지를 흔들어 깨웠을 때 그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 통장잔고 4만원과 150만원의 카드빚이 44세 한창 나이의 남자가 세상에 남긴 것이었다. 열 달 만에 남매는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로 세상에 남겨졌다. 지난달 말 사망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임무창씨 가족의 이야기다." 김선우 시인은 '사회적 타살에 내몰린 서민들'이라는 칼럼을 썼습니다. "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자본과 정부의 윤리의식이, 실낱보다 못한 사회안전망이 끔찍하다. 밤을 새워 파헤쳐지는 4대강, 구제역 파문, 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끊임없는 사회적 타살들….. 더보기 이전 1 ··· 2253 2254 2255 2256 2257 2258 225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