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예능 우울한 시대의 초상 이영미 대중문화평론가의 칼럼 내용입니다. '이 유행은, 남을 누르고 살아남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우울한 초상이다. 경쟁에서 패한 자와 살아남은 자가 부둥켜안고 함께 눈물을 흘리지만 그렇다고 냉혹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살벌한 경쟁은 단기적 위기상황의 소산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이것의 변화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보여주는 무리한 자극성은, 이런 자극적 긴장감 없이는 노래에조차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의 상시적 불안감이 낳은 것이다' 서바이벌 예능 우울한 시대의 초상 선진국이니 G20의장국이니 스웨덴급 복지를 하는 나라니 하는데, 바다에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연간 450만t 가까운 폐기물 등 쓰레기.. 더보기 이전 1 ··· 2251 2252 2253 2254 2255 2256 225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