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선정’ 이후 한국사회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법부로부터 “심대하고 중대한 위법과 위헌이 있는 법안”이라는 지적을 받고도 뭉개고 밀어 붙인, 민망하고 후안무치한 바로 그 미디어 법안이 이제 정책으로 실현되는 것이다. 최근의 방송 사업자 선정에서 관심은 종합편성채널에 몇 개의 사업자를 선정할 것인가에 집중되어 있었다. 현재의 미디어 광고 시장의 규모로 보아 종편채널을 2개 이상 선정하는 것은 과잉공급으로 공멸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었던 반면, 정부 입장에서는 종합편성 도입의 실제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는 여론시장의 보수적 재편을 위해 선정되는 사업자가 많을수록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최종 심사를 앞두고 최시중 위원장은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신청자는 모두.. 더보기 이전 1 ··· 2494 2495 2496 2497 2498 2499 250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