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중국의 양귀비꽃 논쟁 이맘때쯤 되면 영국 사람들은 가슴에 빨간 꽃 한송이씩을 달고 다닙니다. 양귀비(Poppy)꽃을 본 떠 만든 이 꽃은 세계 제1차 대전과 2차 대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매년 11월 11일과 가까운 일요일, 보통은 둘째 일요일에 리멤버런스 데이(Rememberence Day)로 지정해 행사도 갖습니다. 1차 대전의 종전일인 11월 11일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합니다. 왜 하필 양귀비꽃일까요? 제가 영국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많은 병사가 죽어간 1차 대전의 전장에서 피어난 꽃이 양귀비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이 양귀비꽃은 쓰러져간 병사를 상징하고 캐나다, 영국 등 영연방권 국가에서는 그들을 추모하는 상징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때아닌 양귀비꽃 논쟁이 눈.. 더보기 이전 1 ··· 2706 2707 2708 2709 2710 2711 271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