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한답시고 떠들석, 그리고 농민들 이류삼류에 양극화 내모는 한국 우리에게 농촌은 무엇일까요. 그저 쌀이니 채소를 기르는 곳이고, 무한도전이나 1박2일의 개그맨들이 개그와 놀이를 벌이는 장일 뿐일까요. 강광석 전농 강진군 정책실장 칼럼을 보면서 자괴감도 듭니다. 평소 농촌에 관심 없던 자신을 말입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지요. 강씨가 전하는 농촌 현실은 암울합니다. 100가마의 나락을 싣고 나가면 300만원 입금된다고 합니다. 이게 1년 벌이입니다. 연간 500만원도 못버는 농민이 50%라고 합니다. 정부는요? FTA니 뭐니 외국에 농산물을 개방해놓고는 왜 그리 못나냐고 다그친다고 합니다. 1%. 1억이상 버는 농민들처럼 왜 못하냐고 나머지 99%를 다그친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농민 대표들 모아놓고 예를 든 게 유럽의 대규모 화훼 단지를 예로 들며.. 더보기 이전 1 ··· 2778 2779 2780 2781 2782 2783 278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