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를 운하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정권 한국에서 소비되는 프랑스는 와인, 화장품, 요리, 향수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프랑스는 혁명의 나라입니다. 프랑스혁명과 68혁명. 지금 혁명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은 극심하게 불편해지는데도 프랑스 시민들의 70%가 파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수특권계급의 이익을 위한 것들이 국익이란 말로 포장되고 억압되는 한국이 떠오릅니다. 계급 이익의 피해자들이 여론 조작 때문에 오히려 파업을 비난하는 상황 말입니다. 목수정씨의 파리통신을 보면, 민영화된 프랑스 텔레콤 직원의 연쇄자살 사태로 대변되는, ‘잔혹한 세상’에 저항하는 것이랍니다. 사르코지의 검은 커넥션도 있습니다. 지금의 파업정국을 관통하는 주된 정서는 ‘분노’, 집회장을 휩쓰는 최고의 구호는 '나는 계급투쟁 한다'입니다. 목씨는 프랑스 .. 더보기 이전 1 ··· 2806 2807 2808 2809 2810 2811 281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