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가을은 여전히 독서의 계절인가 e북 리더기의 대표격인 아마존 킨들. 지난 8월에 3세대 기기를 출시한 뒤 순항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킨들은 화면 크기는 그대로인 채 전체의 크기를 줄였고 무게도 가벼워졌다. 무선 인터넷 연결 기능이 들어갔으며, 저장 용량도 늘었다. 전체적으로 크게 개선되었지만, 책을 읽는 도구라는 단순명료한 본성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화면은 여전히 모노톤이며, 한둘 쯤 집어 넣었을 수도 있는 심심풀이 게임 같은 것은 전혀 없다. e북을 읽을 수 있는 채널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은 킨들 같은 전문 리더기는 물론이고 일반 컴퓨터, 넷북, 스마트폰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킨들 같은 전문 기기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예컨대, 킨들 소프트웨어를 아이패드에 설치하여 아마존에서 산 전.. 더보기 이전 1 ··· 2862 2863 2864 2865 2866 2867 2868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