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인상 ‘상생의 해법’ 김서중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KBS는 수신료 인상이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것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공익적 프로그램 폐지, 뉴스의 공정성 상실, 신뢰도 하락 등을 고려하면 지금 내고 있는 수신료의 납부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때 오히려 인상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군다나 수신료 인상 결과 KBS에서 줄어드는 광고 재원이 신규 종편사업자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있지 않은가. 진정 공영방송을 고민하는 KBS 이사라면 인상 추진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런 이사들을 압박하여 의례적으로 진행했던 공청회에서조차 수신료 인상 추진의 전제 조건이 KBS의 공정성 회복이라는 한 목소리가 나왔다.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이사들은 자리를 걸고라도 .. 더보기 이전 1 ··· 2925 2926 2927 2928 2929 2930 293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