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공영방송 정상화 위해 특별다수결 도입 필요하다 요즘 KBS의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접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KBS가 세월호 참사 이전에 비해 너무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의 ‘친일 망언’이 담긴 동영상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매체도 바로 KBS였다. 또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에서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정치·사회 풍자 개그코너가 부활했다. 청와대로 상징되는 정치권력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으며 ‘청영방송(청와대가 경영하는 방송)’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까지 얻었던 KBS가 공영방송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세월호 참사 왜곡보도→유족들의 청와대 앞 항의시위→김시곤 보도국장 사퇴→기자, PD, 노조의 파업→길환영 사장 해임이라는 극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이처럼 KBS가 공영방송으로 가는 걸.. 더보기 이전 1 ··· 674 675 676 677 678 679 680 ··· 300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