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SBS ‘짝’ 출연자 사망, 방송사는 책임 없나 SBS의 남녀 짝짓기 프로그램 에 출연한 여성이 촬영지의 숙소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출연자 전모씨는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와 함께 신변을 비관하는 일기를 남겼다고 한다. 경찰이 수사 중인 상태에서 방송사 측의 프로그램 제작·진행 방식과 전씨의 죽음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씨가 친구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살펴보면 방송사 측의 제작 방식 등으로 인해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는 점은 어렵잖게 추정할 수 있다. 전씨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제작진은 그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만들려 했으며, 울거나 약한 모습을 바란 것 같.. 더보기 이전 1 ··· 853 854 855 856 857 858 85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