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대지진

▲ 고베대지진

1995년 1월17일 오전 5시46분 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인 고베(神戶)시 등 한신(阪神)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을 말한다. 인구 150만명인 고베시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지역 이름을 따 한신대지진이라고도 한다. 이 지진으로 6434명이 목숨을 잃었고, 4만3792명이 다쳤다. 모두 64만채의 주택이 파괴됐다. 이재민 31만6000여명은 1153개의 피난소에 분산돼 생활했다. 진앙이 대도시와 가까운 데다 진앙의 깊이가 지표면과 가까워 피해가 컸다. 특히 일본의 전통가옥인 목조주택이 줄줄이 무너지고 화재로 이어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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