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이 25일 천주교 박창신 원로신부의 ‘북한 연평도 포격’ 발언을 빌미 삼아 초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저와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이날 긴급 간부회의에서 박 신부의 발언을 겨냥해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에 동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치 정국의 유일한 출구’ 새누리, 특검 수용론 솔솔
“대통령이 갈등서 한발 물러나 정국 전반 개혁방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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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25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정체성이나 역사의 진실 문제는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일제 ‘침략’을 ‘진출’로 기술한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대한 견해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정 총리는 “일제강점기 때 ‘쌀 수탈’이 맞느냐, ‘쌀 수출’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습니다.
일제, '침략'이냐 '진출'이냐...즉답 못한 정 총리
정부가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관리 기준 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국산 식품 방사능 측정 시간을 기존 1만초에서 1800초로 바꾸는 ‘식품공전(고시)’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이의신청에 대해 ‘사전 자문이나 재심을 거칠 만한 중대사안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8번문항의 졸속심사 지적에 대해 “학회 자문요청은 이의신청된 모든 문항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고 의뢰시점도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이전이나 이후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평가원은 ‘2014년 수능시행 기본계획’에서 중대사안은 이의신청 접수 단계에서부터 학회나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도록 심사절차를 변경한 바 있습니다.
평가원 측 묵묵부답으로 일관… 수험생들, 청와대에 직접 호소
평가원이 “오류 아니다”며 제시한 대법원 판례, 세계지리 8번 문항에 적용 땐 되레 ‘자승자박’
주성재 한국경제지리학회장 “자문 참여 회원 수·의견 수렴 방식 말할 수 없다”
고용노동부는 2009년 11월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령’이란 책자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자에는 "(농업인들에게) 휴일과 휴게시간을 주지 않아도 된다.” “주 7일을 모두 일하게 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농업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하기보다는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휴일·연장근로 등의 규정이 농업 노동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반복해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호주에 간 20대 여성이 피살됐습니다.
한국 국적의 반모씨가 호주 동부 브리즈번의 위컴공원 앞 남쪽 끝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부산 모 대학에 재학 중인 반씨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6주 전 호주에 입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은 3%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은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이 오르고, 일자리도 올해보다 늘어난다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 경우 실물지표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경제주체의 투자·소비 심리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미 일 '맑음' 유럽 '갬' 신흥국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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