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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민주화 이후 첫 '정교 충돌'

천주교 시국미사에 여권이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와 불교계도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신교 목사들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다음달 16일부터 성탄절까지 서울광장에서 정권 퇴진 금식기도회를 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정권의 정통성 문제로 집권 세력과 종교계가 대결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입니다.

개신교 불교도 "시국 기도" 민주화 이후 첫 '정교충돌'

정의구현사제단-박정희·박근혜 ‘대 이은 충돌’

박창신 신부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 역풍

여권, ‘국가기관 대선개입’은 언급 않고 “종북구현사제단” 역공

“국정원, 박근혜 비난 글도 있다”… 또 윤상현, 3번째 정보 출처 논란

“오죽하면” “심했잖아” 진보·보수 논쟁… ‘사제단 시국미사’ 시민단체들 두 갈래 반응





중국이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한다고 지난 23일 선포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인 카디즈(KADIZ)와 일부 겹치고, 이어도 상공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강력 반발하고 나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양국 간 긴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도 상공, 중국 방공식별구역 포함 논란

‘한국 작전구역’ 이어도 상공서 중·일 ‘힘겨루기’ 우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의신청이 제기된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전문가에게 사전 자문을 요청하지 않고 이의심사실무위원회만 열어 ‘이의 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가원은 지난 13일 이의심사실무위를 열어 당일에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으며 학회에 자문을 구한 것은 다음날인 14일이었습니다.

학회 자문 결과가 실무위 결정을 사후에 합리화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평가원, 수능 출제 오류 '사전 자문요청'도 '재심'도 없었다

비슷한 EBS·학력평가 문제선 기준연도 ‘2009년’으로 표기

실무위 ‘이상 없음’ 결론 뒤 학회에 자문 요청

“저는 운좋게 맞혔지만, 사회 출발선부터 불이익 있으면 안돼”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가 “공공기관 기관장에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는 것이 무조건 잘못됐다는 인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 22일 김학송·김성회 전 의원 등 전직 여당 의원들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각각 내정했습니다.

낙하산 인사로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은 첫발부터 진흙탕에 빠졌습니다.

"공공기관 파티 끝났다"더니 '낙하산' 옹호





국민은행 본점 직원이 국민주택채권 90억원을 횡령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국민은행 본점 직원 ㄱ씨는 친분이 있는 영업점 직원들과 짜고, 국민은행이 맡아놨던 국민주택채권 중 소멸시효(10년)가 임박한 것들을 위조해 제시하는 방법으로 90억원을 횡령했습니다.

일본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과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부실에 이어 횡령까지 국민은행에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나사 풀린 국민은행, 이번엔 직원이 90억 횡령





미국 등 6개 국가가 이란과 벌여온 핵 협상이 이란 핵문제가 불거진 지 10년 만에 24일 타결됐습니다. 

이란은 5% 이상 우라늄 농축 생산 중단, 20% 농축 우라늄의 저농축 전환, 새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등에 합의했습니다.

미국 등은 이란의 추가 제재를 6개월간 유예하고, 이란의 귀금속·자동차·석유화학제품 수출에 대한 제재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란 핵 협상 타결...미, 경제 제재 풀어

북핵문제와는 근본적 차이… 북한도 ‘농축권’ 요구할 듯

‘외교적 해결’ 성과 낸 오바마, “새 지평” 트윗 올린 로하니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 생산 인정 논란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