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고문 등 온갖 가혹행위로 윤모 일병을 숨지게 한 육군 28사단 집단구타 사건에 대한 분노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홈페이지, SNS에 비판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두 아들의 엄마’라고 밝힌 최모씨는 “원정 출산이라도 해서 내 아이들을 군대 보내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지 후회가 들 정도”라며 “군대에 가야 사람이 된다는 말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지럼증 호소한 병사 5개월간 엉뚱한 진료… 뒤늦게 뇌종양 판정 ‘중태’
윤 일병 사건 분노 확산 “이런 군대에 어떻게 아들 보내나”
“치가 떨린다…장관은 자식도 없나” 김무성, 책상 4차례 내리치며 고성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설계수명이 끝난 고리1호기·월성1호기의 수리 비용이 폐로 비용과 같은 수준까지 늘어났음에도 수명연장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폐로 대비는 극히 미흡해 법률부터 기술·비용까지 준비할 게 산적해 있고, 책임 있는 추진체도 보이지 않습니다.
독일의 한 전문가는 "중고차도 부품을 갈아 끼우며 수리를 계속하면 폐차 시기를 늦출 수 있겠지만 그게 언제까지 가능하겠냐”며 “수십년 전의 안전 기준으로 만들어진 원전을 오늘날의 안전 요구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고리1호기 연장한 수명도 3년 뒤 끝나 폐로 대책 '발등의 불'
원전 영구정지 후 ‘즉시해체’ ‘지연해체’ 선택… 폐기물은 방사성폐기물처리장으로
폐로산업 급성장… IAEA “2030년엔 500조원 규모”
한국 폐로 경험, 연구용 소형 원자로뿐… 수백배 큰 상업용은 폐로해 본 적 없어
폐로 선결조건 부지·법제·기술·비용, 한국은 모두 백지상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덕성여대 게시판에는 덕성여대와 유엔의 공동 개최행사를 취소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출혈열에 대한 공포가 아프리카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행사로 번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여행객이나 근로자 중 발열, 오한, 구토 증상이 있는 국민의 입국 연기를 권고하고 현지 방역조치를 따를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펜션과 오토캠핑장 입구 1m가량 높이의 낙차보 콘크리트 구조물 위를 지나던 아반떼 승용차가 급류에 떠내려갔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등 7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한편 나크리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0여명이 숨지고, 침수·주택파손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라산 1480㎜ 폭우… ‘나크리’ 남부에 많은 비 내리고 소멸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 진행된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1차 평가 지표가 ‘문제 자사고’의 합격에 상당히 유리한 항목으로 구성됐음이 확인됐습니다.
자사고 지정취소 요건 6항목의 배점이 100점 만점에 21점에 불과하고, 입시·회계 부정 등 감사 지적사례 배점은 3점에 그쳤습니다.
교육청 감사에서 여러 차례 부정이 적발된 학교들마저 여유 있게 기준점 70점을 통과해 교육청 지표가 ‘비리 감싸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용린 교육감 때 자사고 1차 평가 문턱 낮은 '무사통과 지표' 드러나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세월호 참사 단식농성장의 유가족은 태풍 ‘나크리’ 북상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노란 우산 아래서 쪽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궂은 날씨와 태풍의 북상도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이라는 유가족의 굳은 의지를 꺾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농성장 유가족은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지난 1일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한 것을 두고 울분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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