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처음 인지한 주미 한국문화원이 성추행 보고를 묵살하려 한 데 이어 윤 전 대변인과 함께 피해자를 찾아가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사건을 처음 보고한 문화원의 여직원이 사건 당일 돌연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문화원 측은 이에 대해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놓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방미 당시 활동한 한 인턴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화원은 일이 크게 확산되길 바라지 않는 분위기였고, 청와대는 성추행을 은폐하려고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말했습니다.
[단독]“청 사람들, 숨기기에 급급” 문화원 다른 인턴 밝혀… “윤씨 도피시키려는 듯 보여”
사직한 문화원 여직원이 성추행 무마·은폐 밝혀줄 핵심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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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청와대 조사 때 진술 사실일까… ‘그 이상’일 가능성도
박, 77일 만에 대국민 사과… 노무현 92일, 이명박은 86일
윤창중은 지금 어디에…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여성 인턴 성추행에 대해 사과한 13일 윤 전 대변인의 자택이 있는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포 | 김문석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전로 안에서 노동자 5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고 당시 전로 내부로 연결된 배관의 일부 밸브가 열려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한국내화 직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전로의 상부 작업을 마친 노동자들이 바닥으로 내려감과 거의 동시에 가스에 질식돼 쓰러졌다는 상세한 증언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질식사의 직접적 원인인 전로 내 아르곤 가스 주입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질 경영 좌지우지 재벌 총수, 산재 사고 나면 전문경영인 내세우고 ‘침묵’
사망사고가 나도 현장조치만 하고, 다른 위험요소는 제거 안해
[사설]잇단 산재, 재계 총수들의 각별한 관심 촉구한다
지난달 25일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 주최 ‘2013 살인기업 선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들의 안전장비 앞에 헌화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19세 연하의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유명인사가 동성애자임을 밝힌 적은 있지만, 동성끼리 공개 결혼식을 치르는 건 김조 감독이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을 모아 성소수자를 위한 ‘무지개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경향신문이 취재결과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사건’은 모두 15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9년 85건에 비해 두 배가량 급증한 수치입니다.
피해를 당한 인턴사원들은 취업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현실이 성추행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일본의 우익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시장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전쟁 당시)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위안부 제도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하시모토는 한때 차세대 총리감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를 모았으나, 아베의 자민당 정권의 높은 지지율에 가려 주춤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하시모토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개인의 발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방침은 별개로 정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 우익 하시모토 “위안부, 당시에 필요했다” 또 망언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훈계하다 이들의 머리를 때린 현직 프로농구 선수가 입건됐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중 일부는 오히려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줘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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