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틀만에 돌연 입장을 바꿔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독불장군식' 밀어붙이기 행정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진주의료원 사태를 계기로 '위기에 처한 한국 공공의료의 현실'을 경향신문이 심층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무너지는 공공의료]“진주의료원 폐업 여부, 이사회보다 지역주민이 결정해야”
“불개입” 발표 이틀 만에… 여당 사실상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김문수 “1%만 원해도 도립병원 존치” 홍준표 “그러니 경기도 살림 엉망”
국회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중인 민주당 김용익 의원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고용노동부 지청장이 부처 산하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노조에 대해 "버릇이 잘못 들어 있다"며 사측에는 "파업에 들어가면 무슨 욕을 먹어도 개입하지 않을 테니 한 번 싸워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측은 이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배포해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를 압박하려 한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노조는 "노사분규를 예방해야 할 노동부 지청장이 사측을 편들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동부 지청장 “노조 버릇 잘못 들어” 산하기관 파업 투표 겨냥 편향 발언
미국이 이번주로 예정돼 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성능시험 발사를 다음달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반도 긴장이 나날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을 자극해 불필요한 빌미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평양 주재 외교공관 등에 철수를 요구한 기한인 4월 10일을 전후로 미사일 도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북의 군사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김장수 안보실장 “10일 전후해 미사일 도발 같은 상황도 염두”
청와대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연일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수부 내부에서는 윤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보인 '미숙한 모습'에 부처 출범부터 조직 위상이 추락했다는 한숨이 새어나고고 있습니다.
장관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신규 사업 추진이 보류되고 대통령 업무보고가 연기되는 등 해수부의 업무공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의 원인을 "노사관계의 실종, 제도의 공백, 정치의 빈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은 해고자 복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당사자 간 합의와 화해를 유도하고 고통을 분담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쌍용차 노사관계 실종·제도 공백·정치 빈곤에 회계법인 무심코 던진 숫자가 정리해고 현실로”
세계에서 휴대전화를 가장 자주 바꾸는 국민은 한국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세계 88개국 휴대전화 시장을 조사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한국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연간 제품 교체율은 67.8%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휴대전화 교체율이 내년 이후부터 조금씩 낮아지겠지만 당분간은 60%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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