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쌍용자동차 희생자 추모 분향소와 해고노동자 천막농성장이 1년만에 강제철거 당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4일 새벽 천막농성장을 강제철거한 뒤 더 이상 천막을 세우지 못하도록 화단을 조성했습니다.
화단 조성을 막아선 쌍용차 범대위 관계자와 시민 등 36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습니다.
“백악관 뒤엔 수년째 천막농성… 우리는 강제로 ‘인권’ 내쫓아”
쌍용차 천막농성장 기습 철거… 재설치 못하게 화단 조성 서울 중구청 직원들이 4일 새벽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천막농성장을 기습철거한 뒤 농성장에 화단을 만들기 위해 덤프트럭을 동원해 흙을 쏟고 있다. 쌍용차 농성장은 설치된 지 1년 만에 강제철거됐다. |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한국 지방의료원 역사상 자치단체에 의해 첫 강제폐업 절차에 들어간 경남 도립 진주의료원의 상황을 경향신문이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휴업강행 발표에 병원에 남은 환자들과 의료진은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홍 지사가 공공의료의 기본 정신과 법 취지를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노조 때문이라니 억울해… 사회적 대화로 풀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도 괌 기지에 최첨단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측 간 무력 시위가 이어지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과 한반도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가 노동조합 설립을 막기 위해 광범위하게 직원들을 불법사찰했던 것을 두고 “잘못된 관행”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이마트는 앞으로 노조 활동을 인정하고 해고됐던 전수찬 이마트노조 위원장도 복직시키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신세계그룹이 그동안 고수해온 ‘무노조 경영’ 방침을 포기한 것이어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세금 회피를 위해 조세피난처에 막대한 금융자산을 숨겨둔 전 세계 부자 수천명의 신원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유출된 e메일 200여만건과 다른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며 각국의 정치인과 고위 각료, 재벌 등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에서 해외 조세피난처로 이전된 자산도 총 7790억달러(약 87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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