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가 내달부터 온라인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잡지 와이어드가 24일 보도했습니다.
 NYT가 선보일 새 시스템은요,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유료로 온라인을 구독할 경우, 웹 기사와 함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등의 디지털 패키지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와이어드 캡쳐

 무료 독자라고 해서 아예 NYT의 기사를 못 읽는 것은 아니고 매달 일정한 수의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구글 등 검색을 통해 자사 홈페이지로 들어온 경우에도 첫 페이지는 공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현재 NYT의 홈페이지는 무료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는데요, 매월 3000만명이 넘는 독자들이 접속한다고 하네요.
 구독료는 얼마 정도 할까요? 온라인 기사 구독과 디지털 콘텐츠 모두 접속할 경우 매월 20달러(약2만2000원), 웹사이트만을 이용하는 독자의 경우에는 매달 10달러(약 1만1000원)정도 선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일단 NYT의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요.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운데는 최초로 더 타임스가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전면 유료화를 한적이 있어요.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이 일간지는 웹사이트를 유료화하고 하루에 1파운드(약 1700원), 한주에는 2파운드 (약 3400원)를 내면 온라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지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유료화 이후 방문객은 급감했지만 했지만 온라인 구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내부에서는 신문업계의 경영을 변화시키고 있고 디지털 콘텐츠에도 요금을 내는 독자들이 생겨났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분야의 특화된 기사를 바탕으로 온라인 독자들에게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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