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 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이 23일 오후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군 당국에 생포돼 이송됐습니다.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 동부전선의 참극은 43시간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부실한 관심병사 관리, 초동대응 미흡 등과 관련해 지휘 책임자와 군 수뇌부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가족 자수 설득에 임 병장 “엄청난 일 저질러… 나가면 사형 아니냐?”
군 총기난사 사고 늑장 대응… 여당서도 “사고 공화국” 질타
유족들 “임 병장, A급서 B급으로 판정 바뀐 경위 조사를”
말년 병장 ‘관심병사’는 사각지대… 병력 관리·상담 ‘구멍’
사표냈던 윤광웅 2005년 국방장관, 국방부 사과로 대신한 김관진 현 국방장관
“군기사고, 고립된 군생활 부적응 원인… 후진적 병영문화 안 바뀌면 반복될 것”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의 거취 문제가 23일에도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문 지명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아무 할 말이 없다.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지명자와 청와대가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국정공백 상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창극 "할 일 하며 기다리겠다" 청와대 "...", 국정 공백 장기화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23일 오후 2시 굳은 얼굴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섰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의 위안부 검증 결과 보고서 발표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벳쇼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초치는 통상 해당 사안에 대해 항의하거나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그 자체로 메시지를 가진 외교 행위입니다.
정부 ‘위안부 백서’ 발간키로… 일본 책임 입증 자료 수록
“고노담화 보고서는 자기 부정… 일본에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27일 법외노조 지정에 항의하는 교사들의 ‘조퇴집회’를 서울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전교조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는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징계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조퇴투쟁을 놓고 교육부·전교조·진보교육감의 대치가 본격화되고, 교육 현장의 긴장·혼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뼈아픈 2-4 패배를 당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인데도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기존 전술을 고수하다가 공격 축구로 나온 상대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습니다.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위기에도 감독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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