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날치기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박희태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은 뒤 22일 오후 4시24분 비공개로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안을 직권상정했습니다.
정 부의장에 밀어붙인 표결에서는 재적의원 295명 중 170명이 참석해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관세법 특례볍, 개별소비세법, 제작권법, 특허법, 약사법 개정안 등 한미 FTA 이행을 위한 14개 법안도 처리했습니다.
야당이 무효 투쟁을 선언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중단해 정국이 급격히 경색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체제' 날치기로 도입
[기고]이해영 교수/이제 99%의 남은 선택은 '한미 FTA 폐기'
원내대표 책임론, 의회정신 퇴색, 입법부 무력화
MB정권 5번째 '날치기'
한나라 의총 연다며 집결, 질서유지권 발동, 4분 만에 '통과'
본회의 의결로 비공개 처리 최초
김선동 '최루가루 살포' 처벌 가능성
허 찔린 야당 격앙...예산심사 중단, 정국 급랭
날치기 주역 4인방
'몸싸움 거부' 22인 찬성 불참 기권...쇄신파 '자멸'
농촌 출신 황영철, 여당 유일 반대표 "매우 착잡"
MB 귀국 맞춰 약속한 듯 강행...청와대 "환영"
독소조항 그대로 포함...정책주권 제약 '족쇄'로
차 부품, 섬유 가격인하 효과...제약 금융업 타격
재계 "환영...한국 경제 재도약 기회"
FTA 발효되면...문답풀이
"민주주의 유린 폭거...내년 총선서 모두 낙선시킬 것"
필립모리스, 호주 '금연정책'에 제동
미 월가 시위대도 "실수 수출하는 것"
정재계 이해따라 휘둘린 5년 10개월...분신 번역오류 등 오점으로 '얼룩'
경찰, 시민 3000명에 또 물대포 발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들 이름으로 땅이 매입됐는데 시형씨 의지로 한 건지, 무관하게 이름이 이용된 건지 당사자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 1부는 횡령 통로로 지목된 김준홍 베넥스 인베스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금명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의혹' 이시형씨 소환 검토
김준홍 베넥스 전 대표 영장 곧 청구
2009년 철도파업에 참여했다가 지난해 1월 해고된 허모씨가 지난 21일 오후 1시즘 경기 수원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허씨는 94년 철도공사에 입사해 기관사로 일했지만 2009년 철도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습니다.
해고 기관사 끝내 자살
'전교조 저격수'로 통하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전국 국어교사모임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탈세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조 의원은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05년 7월부터 영리 목적의 나라말출판사를 설립 운영해 국가공무원법상 겸직 및 영리추구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 또 2006~2010년 나라말출판사에서 행사비용으로 15억8000여만원을 후원받고도 이를 출판사 비용으로 처리하는 등 세무당국에 허위신고해 탈세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정훈 전교조 대변인은 "전교조를 향한 음해성 폭로로 모자라 이번엔 관계 단체까지 흠집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교조 저격수' 조전혁, 국어교사모임 수사 의뢰
조선 중앙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의 종합편성채널이 다음달 1일 합동 개국 축하쇼를 엽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야 5당과 새진보통합연대에 공문을 보내 개국식 참여와 축하 인터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야당 인사들은 행사 참여에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당들, 종편 개국 자축연 들러리 서지 말라"
민주당 '참석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본 정부가 소득세와 상속세의 최고세율 인상을 골자로 하는 '부자증세'를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총리 자문기구인 세제조사회가 소비세 증세에 맞춰 수입과 자신아 많은 부유층의 소득세와 상속세 인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2013년 이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가 소장파의 '부자 증세' 제안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당내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일본 정부, 부자증세 재추진키로
증세 논란 속 미 재정적자 감축 실패
'버핏세' 불지핀 홍준표, 당 정부는 '시큰둥'
이집트 내각이 군부의 시위대 유혈진압에 항의해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모하메드 헤가지 내각 대변인은 "에삼 샤라프 총리 정부가 최고군사위원회에 사퇴서를 냈다. 나라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사퇴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업무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3만여명의 시위대는 내각 사퇴 발표 소식에 환호하면서도 최고군사위의 후세인 탄타위 원수도 사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집트 내각 "총사퇴"
중소납품업체들이 TV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때 판매금액의 평균 37%를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들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해 높은 마진을 붙여 판매하면서 별도로 상품매입금액의 평균 10%를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GS, CJ O, 현대, 롯데, 농수산 등 5개 TV 홈쇼핑 납품업체 69개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개 대형마트 납품업체 8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TV홈쇼핑 판매수수료 평균 37%...백화점보다 높아
프로야구 SK의 정대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는 "정대현과 계약조건의 큰 틀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계약조건은 2년 간 계약금 20만달러를 포함해 320만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정대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핵잠' 정대현 볼티모어를 구하라
팀은 AL '꼴찌'...감독 쇼월터는 '명장'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사권과 물대포, 경찰의 내우외환 (1) | 2011.11.25 |
---|---|
MB정부의 물대포 만능주의 (3) | 2011.11.24 |
거꾸로 가는 원전 정책 (0) | 2011.11.22 |
선거철 앞두고 부동산 띄우기 (0) | 2011.11.21 |
대학 논술문제, 대학원생도 어렵다 (0) | 2011.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