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현대건설은 통상적인 M&A로 시장에 맡겼는데, (협상이 표류하면서) 금융시스템 불안을 초래하고 ‘승자의 저주’ 우려 등으로 결국 국민에게 부담을 지울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M&A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초기 매각단계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인수자금 논란은 초기에 점검됐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적어도 공적자금 투입 기업이나 금융회사의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큰 기업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등에서 강화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본지 21일자 19면 ‘공적자금 투입 기업, 매각기준 강화’ 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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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12-21 22:56:38
그는 또 우리금융 민영화 표류와 관련해 “우리금융은 일반 상업은행과 똑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감사원과 금감원, 예보 감사, 정부와의 MOU 등 통제가 너무 많다 보니 조직의 비활력과 임직원들의 무사안일 등이 지적돼 왔다”면서 “족쇄를 풀어주기 위한 민영화 과정이 지연된 만큼 우리금융에 대한 통제 완화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은 이 ‘혁명 묘약’을 먹으면서 더욱 연기에 매진할 것을 결심하는 눈치였고,
인터뷰어는 앞으로 쓸 모든 기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술과 학문, 혁명의 공통점으로 ‘5대 불문(不問)’을 꼽는다. 환경이나 상황을 따지지 않는 ‘청탁불문’, 친소관계와 물리적 거리를 따지지 않는 ‘원근불문’, 함께 하는 사람들의 지위를 따지지 않는 ‘고저불문’, 마지막으로 죽기살기로 해야 하는 ‘생사불문’이 바로 그것이다.]
=> 5대 불문 중, 나머지 하나는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손!
[선행학습보다는 난도가 높은 문제를 푸는 심화학습이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는 “서울대 입학 비결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개념화 능력”이라며
“남보다 진도를 앞서 나가는 선행학습 경쟁으로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종태 경기대 대우교수도 선행학습형 사교육의 병폐를 지적했다. 이 교수는 “선행학습은 대충 진도만 나가며 단지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공식이나 개념만을 주입한다”며 “아이들에게서 진정한 앎과 연구의 기회를 빼앗는다”고 말했다. 또 “선행학습은 하나만의 정답을 강요하는 객관식형 문제 형태를 강화한다”며 “이는 과정은 생략한 채 정답만 맞히면 된다는 시험지상주의 교육 풍토를 확대시킨다”고 덧붙였다.]
@Noribang. 봄날같은 겨울날에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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