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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북미 대화 재개될까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6자회담이든, 양자대화든 대화를 선호한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비핵화를 전제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전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발표한 대화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케리 “미, 6자든 양자든 북과의 대화 원한다”

정부, 케리 방한 계기 남북관계 대화국면으로 전환 움직임

정홍원 총리 “북에 대화하자는 건 상황 악화시켜”

온건 보수 “북에 출구전략 명분 줘 시의적절”



박 대통령, 케리 장관 접견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으로부터 미국 측 관계자들을 소개받고 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와 만나 새 정부 장·차관 인선 부실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자질 논란에 휩싸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민생·복지 놔두고… 여야 느닷없는 ‘개헌 논의’ 합의



건설된 지 49년 된 경북 경주시의 농업용 저수지 제방이 무너져 주변 상가와 농경지가 침수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저수지 주변 마을 주민들은 “댐이 터질 거라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정신없이 고지대로 도망치기 바빴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한 달 전 정기점검을 통해 해당 저수지의 안전도가 D등급인 것으로 판정해 놓고도 보수공사를 벌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민들 “댐 터진다 아우성에 무작정 고지대로 도망쳤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진주의료원 해산을 골자로 한 경상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남도가 폐업을 결정하고 휴업 조치를 내린 진주의료원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폐업 결정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누차 잘될 수 있도록 홍준표 경남지사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진주의료원 업무개시 명령 검토”… 여당 도의원들 ‘폐업 조례안’ 날치기 통과



50대 식당 주인이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발견된 권총은 미국 제닝스사가 제조한 22구경 모델로 민간인이 소지할 수 없는 총기로 밝혀졌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이번 사건은 누구든지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총기가 있다면 미국 같은 총기 허용 국가처럼 살인사건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위험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수 느는데… 장롱 속 무허가 총기 파악조차 안돼



캐나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사이버 괴롭힘에 시달리던 10대 소녀가 자살하는 사건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발생했습니다. 

캐나다 사회는 10대의 잇단 죽음을 무관심에서 비롯된 ‘사회적 타살’로 받아들이고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사건을 개탄하고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재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놓는가 하면 사이버 괴롭힘 근절을 촉구하는 인터넷 청원 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