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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서울 강남을에 한미FTA 전선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실무 매뉴얼에 원전 비상사태에 대비한 최후수단인 수동비상교류발전기 대처방법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력당국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전원이 끊기면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되고 이것도 문제가 생기면 수동비상교류발전기가 가동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통상적으로 원전 현장 운영자들은 실무 가이드라인에 기록돼 있지 않은 설비나 장치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최후 수동발전기 매뉴얼도 없다
일본에도 없다던 '3단계 전원장치'는 놔둔 채 외부전원 복구만
안전위 '은폐 경위' 조사 한계, 검경에 수사 맡겨야






4.11 총선 서울 강남을 지역에 한미 FTA 전선이 형성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한미 FTA 반대를 주도하는 정동영 상임고문을, 새누리당은 한미 FTA 협상을 이끈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75명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했으며 1번은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박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TA 맞수' 정동영 김종훈 강남을서 누가 웃나
민주 비례대표 1번 전순옥 '유력'
청와대는 새누리 총선의 '지뢰밭'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맞아 쏘아올리겠다고 발표한 광명성 3호의 발사궤적과 추진체 낙하지점 등을 관련 국제기구에 통보하고 발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통보에 따르면 1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km 해상,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km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발사를 강행하면 미국이 식량을 지원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 1단계 로켓, 서해 140km 해상 떨어질 듯
북한, 광명성 3호 왜 남쪽으로 쏘나
정부 "잉크도 마르기 전에...미국, 뒤통수 맞아"
북 "위성" 미 "미사일" 예고된 충돌
미 "식량 지원 안해" 중러 "심각히 우려"






기상청이 항공안전장비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봐준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찰에는 프랑스 레오스피어사 제품을 들고 나온 케이웨더와 미국 록히드마틴의 에이전시 웨더링크가 참여했으며 기상청은 입찰 전 장비의 관측가능거리 규격을 케이웨더가 유리하도록 완화했습니다.
기상청 '특정업체 납품 특혜' 의혹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검찰의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사건 재수사 착수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검찰이 불법사찰을 주도한 청와대를 대상으로 사실 그대로 수사할 만큼 중립적이지 않고 의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2009년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불법사찰을 당했습니다.
"당시 지휘라인 지금 그대로 수뇌부...의지없는 검찰, 수사 주체돼선 안돼"




아이의 안전을 염려하는 부모의 자식사랑이 육아도우미와 보육교사를 CCTV 감시망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에선 어린이집, 놀이방에 대한 CCTV 의무설치 법안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경기도는 올해 초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육아 도우미들은 집안에서 CCTV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우미에 맡긴 아이 걱정에 거실에도 CCTV




경찰청이 삼성 직원의 이재현 CJ 그룹회장 미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에 "사건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부경찰서는 경찰청으로부터 피고인을 비롯한 참고인을 소환조사할 때 언론을 비롯한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말고 조사할 것을 용구받았습니다.
중부서 관계자는 "삼성이 이런 것을 요청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CJ회장 미행 사건, 조용히 처리하라"




시간이 흐를수록 보험료가 인상되는 방식으로 설계된 실손형 의료보험은 '보험료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는 보고서를 내고 100세까지 보장해준다는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보험료가 40세에 가입할 땐 한달에 8000원 남짓이지만 79세엔 25만원까지 급등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손보험가입자는 진료비의 4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 때문에 2600만여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갱신형 실손 의료보험 시간 흐를수록 '보험료 폭탄'
전문가들 "건보 보장률 확대해야"
노인 진료비 급증...85세 이상 10년간 5배 늘어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역대 최고액수인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휴대전화 가격을 부풀린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수원사업장에 들이닥친 공정위 직원들을 보안 용역 11명을 동원해 막았습니다.
직원 출입이 지연되는동안 삼성전자는 PC를 교체하고 관련 서류를 폐기했습니다.
삼성전자, 공정위 직원 가로막고 증거인멸




얼마전 막을 내린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를 비롯해 곧 방송하는 드라마 <더킹 투 하츠> <옥탑방 왕세자> 등 국내 드라마에서 왕이 주인공 자리를 휩쓸고 있습니다.
왕은 한국 드라마를 오랫동안 주무르던 재벌만큼이나 일상적인 소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왕에 집중하는 시청자 심리 기저엔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과 허무주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왜, 왕에 열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