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위기의 야권연대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서울 노원병 은평을, 경기 고양 덕양갑 등 통합진보당 수도권 간판 주자들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공동대표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네 곳 모두 유사한 여론조사 조작이 일어났다. 네 후보 모두 책임을 지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는 긴급 성명을 내고 "양당은 수습 방안을 찾고 단합시키는 데 진력해야 한다. 양당 지도부의 만남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 '부정경선' 파문 지도부로
통합진보에 공 넘긴 민주, 이정희 사퇴 압박
통합진보당 여성 농민운동가 윤금순 '1번'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공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당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지도부 일원으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누군가는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공천 내전의 막전막후를 살펴봤습니다.
공심위 최고점이 최고위선 하위...'친노' 입김에 엎치락뒤치락
박영선 "공천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 있다"
비례대표, '쇼윈도'처럼 손님끌기용 반짝 스타들로 채워
한명숙 "과거의 연장이냐 새 시대냐의 선택"
안철수, 민주 비례후보 제안 거절했다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비례대표 10번 이만우 고려대 교수의 공천을 강행했습니다.
이 교수는 당 정강 정책의 경제민주화 조항과 배치되는 성장 중심의 'MB노믹스'를 입안한 인사 중 한명으로 지목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15번에 내정했던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의 비례대표 공천은 취소했습니다.
경제민주화 한다던 새누리 '친재벌' 이만우 공천 강행
새누리 경제민주화, 결국 헛구호에 그쳐
박근혜 "잘못된 이념 세력에 나라 맡길 건가"
부산 새누리 공천 탈락자 잇따른 무소속 출마선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의 수습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취파일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 공개된 이 파일을 들어보면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은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민정에서 얘기도 그렇고 자네는 이제 최대한 벌금형, 진경락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은 집행유예 상태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미국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최 전 행정관을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자네는 벌금형" 민정수석실 재판 개입 정황
증거인멸 지시 최종석 전 행정관 곧 소환
이영호 주장과 다른 판결문..."우발적 사건"이라더니 먼지털기식 사찰




고리원전 측이 1호기 정전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달 10일 비상발전기 2대가 모두 작동불능인 상태에서 핵연료 교체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상발전기가 고장난 상황에서 외부전원이 끊겼다면 핵연료 교체작업이 중단되고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고리1호기 '정전' 감추려 비상발전기 고장 상태서 핵연료 교체
말단부터 소장까지 은폐 위해 또 은폐
경비 줄이려 예방정비 기간 대폭 단축
"감 놔라 배 놔라 마라" 안전성 주장만 내세운 원전안전대책위 회의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을 맡은 삼성물산 때문에 삼성카드가 유탄을 맞았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카페와 음식점 주인들이 삼성카드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측은 "실제 가맹점 해지 문의가 몇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군기지 시공사 중 하나일 뿐인데 이런 움직임이 생겨 당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구럼비 발파' 삼성물산 계열사 삼성카드 거부 운동 확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측 이사 3명이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
방문진 이사회는 여당 측 추천이사 6명과 야당 측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진 중 5명이 찬성하면 해임안이 통과됩니다.
이사회는 오는 29일 해임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방문진 야당 측 이사 '김재철 해임안' 제출




집값이 하락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주택연금 지급액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종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현재 주택연금이 가정한 집값 상승률은 너무 높게 책정돼 있다. 단계적으로 지급액을 꾸준히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급 지급액이 줄 것에 대비해 공사는 생활비가 많이 필요한 가입 초기에 월 지급금을 많이 주고 고령기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주는 상품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수명 늘고 집값 하락...주택연금 쪼그라든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서태지가 나타난 뒤 발생한 변화는 광범위하다. 음악적으로 보자면 포크와 발라드 중심의 한국 가요계가 비로소 흑인음악과 댄스음악, 새로운 시대 의식을 담보하는 '세대음악'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데뷔 무대인 MBC <특종 TV 연예> '신인무대'의 심사위원이었던 작곡가 하광훈씨는 "당시 멜로디가 약하다고 평가했다가 아직도 팬들의 악플에 시달린다"고 말했습니다
서태지 첫 방송 나가자 가요계가 뒤집어졌다
데뷔 날, 심사했던 5인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