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석간 경향>을 마무리하며

 

 

<석간 경향>을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석간 경향> 작성자입니다.
아쉽게도 개인과 신문사 사정으로 <석간 경향>의 활동이
이것으로 마무리된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돌아보면 4년 동안 4백여 개의 이야기를 쓰면서
저 자신도 언론의 특성이나 편집/교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적어도 신문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마음처럼 쉽게 따라주던 날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읽어주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됐습니다.

언론이라는 것은 유용하지만 동시에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언론 매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정과 발전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아량이 있다면,
어디서든 ‘석간 경향’이 바라던 기회와 희망은
활발하게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네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다시금 그간 <석간 경향>을 보아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석간 경향> 첫 이야기에서 썼던 글귀로 마칩니다.

“예나 지금이나 신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독자들의 사랑을 먹고, 아픈 이야기라고 해도
따뜻하면서도 바른 자세로 듣고 해결하는
영혼이 있는 언론 만들기‘라고 생각합니다.“ 

 

<끝> 2010.9.16. ~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