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 피해자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황 대표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개인정보가 들어있지 않은 일반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일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활용 차단 조치로 금융당국이 꺼냈던 ‘3월 말까지 텔레마케팅 영업 중단’은 열흘 만에 사실상 없던 일이 됐습니다.
TM 영업 중단, 열흘 만에 없던 일로… 졸속 조치 자인
코스피지수가 이틀 새 54.30포인트(2.79%) 급락하면서 1900선이 붕괴됐습니다.
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1포인트(1.72%) 하락한 1886.85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4.18% 급락한 것을 비롯해 홍콩 항셍지수(-2.89%), 싱가포르(-0.84%)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락한 것은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감에 더해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이틀 새 54P 급락...5개월 만에 1880선
아르헨티나가 앞으로 1년간 자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물품의 달러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할 때 아르헨티나중앙은행이 심사를 하고 대금을 외국 수출업체에 달러화로 결제했는데, 앞으로 그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처럼 극단적인 처방에 나선 것은 외환보유액이 거의 바닥에 이를 정도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수입대금 달러로 못 준다" 선언...아르헨, 달러 유출 저지 고육책
페소화 하락, 증시엔 호재… ‘위기의 일상화’로 무덤덤한 투자자들
“위기지만 디폴트까진 가지 않을 것… 정부 지출 줄여 인플레 억제가 해법”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책사(策士) 삼국지’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선거판의 프레임을 짜고 공격과 방어를 하는 전략·홍보 전문가들의 두뇌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선거 책사들을 살펴봤습니다.
전현직 관료들 잇단 출사표...첫날 예비후보 69명 등록
1988년 국민연금이 출범한 이래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임의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4일 공개한 임의가입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임의가입자는 17만7569명으로, 2012년 12월 말에 비해 3만321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취직이나 연금수급시점 도달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탈퇴’가 아닌 자발적 탈퇴 비중은 지난해 35.7%에 이르렀습니다. 자발적 탈퇴자의 급증은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덜 받는 정부 기초연금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찰이 지난해 12월 철도파업을 벌여 코레일로부터 고소당한 철도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198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경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며 정당한 노동쟁의에 무리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김도형 변호사는 “과거 대규모 파업 때 노조 핵심 간부 정도만 사법처리하고 나머지 노조원들은 불기소했던 것과 달리 노조원들을 무더기 기소하겠다고 나선 것은 파업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정권 차원의 방침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신용등급이 5~6등급이었던 대출자 4명 중 1명은 7등급 이하 저신용자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대출을 안고 있는 저신용자 1248만명 중 50만명을 임의로 뽑아 2008년 6월 상황을 역추적한 결과를 ‘금융위기 이후 저신용 가계차주 현황’ 보고서에 실어 4일 공개했습니다.
저신용자로 추락한 계층은 저소득층과 20대 무직자로, 생계형 자금을 대출 받았다가 원리금을 갚지 못하자 고금리 대출로 빚을 갚는 ‘빚의 악순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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