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후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의 습지가 41%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평가본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분석·평가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2010년 1억2289만㎡이던 4대강 습지가 2012년 7249만㎡로 2년 새 5040만㎡(41%)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조류와 어류, 저서생물의 생활 터전인 습지가 사라지면서 4대강의 생물다양성도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 폭 3분의 1이던 동식물 안식처, 이젠 손바닥만 한 섬으로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건에 연루된 KB국민·NH농협·롯데 등 카드 3사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법정 최고 제재인 3개월 영업정지 징계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카드론’으로 불리는 카드대출 영업이 전면 금지되면 조 단위의 매출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규 카드 모집은 물론 자발적 고객에 대한 발급도 금지돼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보 관리 규제는 강화, 금융정보 처리 해외위탁 규정은 완화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는 모두 사기… 낚이지 말아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철옹성이던 부산과 호남 민심이 심상찮습니다.
부산시장에서 ‘안철수 신당’ 입당을 검토 중인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당 친박계 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고 호남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양상입니다.
새정치신당은 안 의원이 조만간 오 전 장관과 회동키로 하는 등 영입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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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일 혁신안 발표...의원 특권 포기 등 검토
국방부가 3년 전부터 물자 정비와 대형 빨래 등을 민간 용역업체에 위탁하면서 군부대 간부들이 외주업체 노동자들을 통제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군무원에 준하는 훈련도 받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ㄱ씨는 경향신문이 지난달 6일 ‘간접고용의 눈물’ 시리즈를 게재한 직후 “국방부의 군부대 보급 및 행정 업무의 민간위탁계획에 따라 시범사업소로 지정된 부대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제보해왔습니다.
국방부는 “민간위탁 사업을 올해부터 3개 사업소로 확장하고 내년부터는 전 부대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군부대 보급 업무 중 빨래, 물자 정비, 폐품 수집 업무의 전면적인 민간위탁 방침에 대해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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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설을 지나면서 영남과 수도권으로 확산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에 충북 진천 덕산면 육용오리 농장, 부산 강서 육계 농장, 충북 음성 대소면 종오리 농장, 전북 정읍 영원면 토종닭 농장 등 4곳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에도 AI가 번졌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확산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산단 GS칼텍스 원유부두 기름 누출 사고 3일째인 2일 주변 해상과 육상에는 시커먼 기름띠가 떠다니거나 덕지덕지 엉겨붙어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날 사고 발생 해역을 중심으로 반경 40㎞ 이내의 바다에 떠 있는 길이 50여m, 폭 5m가량의 기름띠 10여곳에 대해 집중방제 작업을 펼쳤습니다.
이번 기름 누출 사고는 설인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국적의 16만t급 유조선 우이산호가 여수시 삼일동 낙포마을 GS칼텍스 원유2부두에 접안하던 중 속력 감소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원유하역배관과 잔교를 부수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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