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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안철수 '여론 간보기' 언제까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며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비판했습니다.

안 원장이 구체적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저를 통한 사회적 열망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게 도리"라며 "지금 제가 그 과정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진보정당 북한에만 다른 잣대 동의 못해"

민감 현안에 첫 '목소리'...대선 출마엔 "스스로 질문 중"

"박근혜는 신뢰성, 문재인은 인품 훌륭"

문재인 "민주당 후보, 안철수 단일화 땐 박근혜 이겨"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강원지역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종합선두에 올랐습니다.

강원지역은 특정 후보나 계파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손학규 상임고문이 '이해찬 당대표 문재인 대권후보'라는 구도를 견제하기 위해 김 후보를 물밑 지원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한길 4연승...이해찬 제치고 종합 선두

민주당, 반값 등록금 고용안정 등 19개 법안 제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제(ISD)를 제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론스타는 "2000년대 초 획득한 외환은행과 기타 한국 기업의 최대주주 권리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중재를 의뢰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보는 중재의 실제적 개시로부터 6개월 전에 한국 정부에 알려야 한다는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 조항을 따른 것입니다.

론스타 "한국 정부에 투자자소송 내겠다"

론스타 '한-벨기에 협정' 걸어 한국 정부 국제법정에 세울 듯

총리실 산하에 소송 대비 TF 구성

외국자본 탈세, 허술한 세법으론 못 막는다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종란 노무사가 성균관대 캠퍼스 거리강연에 강사로 나섰습니다.

이 노무사는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근무하다 뇌종양으로 숨진 이윤정씨 사건을 계기로 삼성그룹의 근로실태와 노조 문제 등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이 노무사는 삼성을 상대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삼성은 직접협상에 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정부기관을 앞세우거나 피해자를 금품으로 회유하는 방식을 쓴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노동자와 삼성의 실상 알리고 싶었다"

 

 

 

 

경찰이 유치장에 갇히는 여성에게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은 2008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가 유치장에 갇혔던 김모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위자료 지급소송에서 "국가는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경찰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김씨등의 동의를 얻어서 한 적법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유치장 브래지어 탈의 강요는 위법"

 

 

 

 

대졸자 10명 중 4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하향취업 중이어서 '과잉학력'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들이 대학에 가지 않고 곧바로 취업했다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지금보다 1.01%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졸 42% '과잉학력'

 

 

 

 

환경부가 14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중 42곳이 온실가스 배출 예상목표치를 뻥튀기해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정부가 그 이행을 관리하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458개 기업이 관리 대상입니다.

환경부는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가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치 명세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다 통과시켜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 온실가스 배출 예상치 부풀려 허위신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서부 비무장지대 생태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은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서부 비무장지대에 멸종위기종 동물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멸종위기종 1, 2급은 2006~2011년 21종류에서 16종으로 감소했습니다.

DMZ 멸종위기종 동물 개체수 10년간 급격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