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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대통령 부인의 '국격 돋는' 박물관 만찬

53개국 대표와 4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7일 13개항의 서울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2013년까지 고농축우라늄(HEU) 사용 최소화를 위한 자발적 조치 발표를 장려하고, 사용하지 않는 시설에서 핵물질 제거를 고려하며, 연구 및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HEU를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것을 장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핵안보의 핵심인 핵물질 추가 감축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북한 로켓에 묻힌 핵안보, 핵 감축 '합의' 못했다

핵감축 장려 촉구 고려...별 진전 없이 2년 뒤로 숙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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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지난 26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만찬을 했습니다.

만찬장인 '기획전시실1'은 평상시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 곳입니다.

만찬장 주변에는 삼한~조선시대의 각종 금 장신구와 청자, 분청사기, 백자, 조선 목가구, 모란도 등이 전시됐습니다.

유물 전시실서 대통령 부인들 만찬 '엇나간 발상'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세번째 부산을 찾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손수조 후보를 적극 감쌌고, 그간 멀어졌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공식적으로 화해했습니다.

당이 문재인 대항마로 띄운 사상 손수조 후보는 전세금 3000만원 거짓말 논란에, 사하갑 문대성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박근혜, 손수조에 "억울해도 힘내라"

'뽀개기' 논란 손수조 "처음이라 몰랐다"

손학규 "박근혜, 경제민주화 포기"

 

 

19대 총선을 맞는 광주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소속 후보들이 선두를 다투고 있고 서구을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여론조사 1위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광주시당 선거대책위 출범식과 지역후보 사무소 개소식 행사에 참여해 "공천의 아픔은 저의 책임이다. 광주가 지지해야 정권교체가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올해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제가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주어지는 것이다.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특정한 진영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무소속 후보 강세...요동치는 광주

안철수 "대선출마는 선택이 아닌 주어지는 것...정치참여 땐 진영논리 기대지 않겠다"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내가 청와대에서 증거인멸을 지시받았다는 사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주무관은 "국무총리실 정모 과장이 내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VIP 이분한테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VIP는 공무원들이 대통령을 가르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

"총리실이 'VIP 이 분에게 보고됐다'고 했다"

청 → 가스안전공사 → 경동나비엔, 입 막으려 일자리까지 알아봐줘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이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 폐쇄에 대해 "폐쇄해도 전력수급에 문제없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며 "시간을 갖고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월성 1호기 같은 낡은 원전의 폐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과 다른 것입니다.

정부 "고리1호기 폐쇄 신중히 고려"

지진 해일 대비에만 초점...사고 은폐 예방책도 없다

왜 사고 반복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플랜트 시설을 의뢰받아 발주하는 한국환경공단이 검찰 수사결과 비리 복마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입찰설계분과 심사위원 50명 중 23명이 업체로부터 현금과 향응을 받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가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업체 6개가 심사위원들에게 뿌린 돈은 6억3000만원에 이릅니다.

환경공단 심사위원 50명 중 23명 뇌물 받아

 

 

만화가 강풀씨의 작품 <26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6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사람들이 26년 후 모여 당시 최고책임자였던 전직 대통령을 암살해 단죄를 시도한다는 내용입니다.

제작사 청어람은 2008년 <26년>을 영화화하려고 했으나 투자하기로 했던 투자사들이 석연찮은 이유로 등을 돌리면서 영화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5.18은 여전히 진행형...영화 꼭 만들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