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조봉암 선생이 사형 집행 52년 만에 간첩 누명을 벗었습니다. 조 선새은 1956년 3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갔다 이승만 후보에게 패한 뒤 같은 해 10월 진보당을 결성,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59년 대법원 판결로 사형당했습니다.
죽산 조봉암 52년만에 누명 벗다
죽산 조봉암은 한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요. 3·1운동에 참여해 처음 투옥된 이후 사회주의 노선에 바탕을 둔 항일 운동에 헌신. 1925년 조선공산당 창당에 참여했고,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7년간 복역했습니다. 조 선생의 삶을 정리했습니다.
조봉암, 이승만 북진통일론 허구 폭로
52년 전 사형 선고와 집행이 정치 탄압을 위한 ‘사법 살인’이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군 당국의 불법 수사와 입증되지 않은 공소사실에 근거해 사형을 선고한 대법원의 과오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반영.
52년만의 무죄판결의미
사설은 대법원은 유감스럽게도 이날 판결에서도 과거의 잘못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는 용기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합니다. 명시적인 사과가 없었지요. "나에게 죄가 있다면 많은 사람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정치운동을 한 것밖에 없다. 내 죽음이 헛되지 않고 이 나라의 민주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랄 뿐”이라고 말한 조 선생을 진정 신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모두가 되새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형집행 52년 만에 누명 벗은 조봉암 선생
남북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연평도 이전에 또 천안함 이전에 또 그 이전에 진작 했더라면 수많은 갈등과 희생은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늦었지만, 또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라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한 대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제의해온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수용하기로 결정. 비핵화 문제를 별도로 논의할 고위급 당국 간 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키로 했습니다.
정부 남북 국방장관급회담 수용
백악관은 남북한이 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게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골자로 한 미.중 정상회담 합의의 성과라며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남북대회, 미중회담 성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 한반도 관련 부분은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단어로 구성됐다네요. 양측의 서로 다른 시각을 정치적으로 타협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적인 방향에는 공감.
북핵 대화협상으로추상적합의
충청 과학벨트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 "대구 경북이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와야 한다"는 발언으로 다시 정치권은 들끓었습니다. 민주는 형님은 그만 가져가라며 성토.
이상득 할수 있는 곳에 줘야
이명박 대통령 틈만나면 충청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하다가 올해 들어 원점 재검토로 말을 바꿨습니다. 대선기간 수차례 공언했었죠. 3년 만의 약속파기 지적이 나옵니다.
불신 분열 씨앗 대통령의 말 뒤집기
최중경 후보에 대해 야권은 단호합니다. 자유선진당도 부적격 판정에 동참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임명 철회는 성명을 냈습니다.
야당 시민사회 최중경 사퇴 고강도 압박
진보 대통합 어떻게 될까요. 진보의 재구성을 위한 진보진영 통합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 민노총 대표들이 참석한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통합 논의는 본격화됐지만, 합의 통합에 이르기까지는 난관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내 새 진보정당 대통합 논의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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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목기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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