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7일 선고를 앞둔 오세철 교수 등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 회원 8명에 대해, 세계의 진보 좌파 지식인 250명이 무죄를 촉구하는 탄원을 냈습니다. <신좌파의 상상력>을 쓴 조지 카치아피카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노자 교수 등 한국 지식인도 별도로 성명을 냈습니다. 박 교수는 '세계의 어떤 민주주의 국가도 사회주의 혁명을 강령으로 내걸었다고 감옥에 보내지 않습니다.” 카치아피카스 교수는 “1987년 한국인들이 성취한 민주적 가치를 지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 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독재로 얼룩진 어두운 시절로 되돌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호소.
세계진보지식인 250명 사노련 무죄 촉구 탄원
성금 모금 만능론일까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한강 예술섬을 시민 기부금으로 짓는 방안을 제시. 서울시가 시민적 공감대도 없이 돈을 모아 추진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강 예술섬은 서울을 문화도시로 각인시키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는데,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그의 소신과 정책을 서울을 어떤 도시로 각인시킬까요?
오세훈, 한강예술섬 시민 기부금으로 짓자
이택광 교수의 "이택광의 왜"입니다. " 아이들에게 밥 한 끼 국가 세금으로 먹이자는 소박한 주장을 ‘공짜 밥’이라는 황당한 수사학으로 비난하는 모습은 도대체 한국의 보수가 누구를 위한 집단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 세상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 어른들이 공평하게 아이들을 먹이면 아이들도 그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아름다운 교육’을 위해 가진 사람들이 세금 좀 더 내자는 주장이 이렇게 문제가 되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무상급식 논쟁의 숨은진실
해군 청호부대 소속 UDT작전팀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월리호 선원 인질 21명 전원을 구출. 작전 과정에서 해적 8명이 사살되고, 5명은 생포됐습니다. 팀원 중 3명이 부상.
삼호주얼리호 인질 전원 구출
생포된 해적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장악한 해군 청해부대 소속 UDT 작전팀이 21일 해적들을 무장 해제하고 있다. 이번 작전에서 우리 군은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 국방부 제공
이명박 대통령,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선원 구출작전 성공 ‘1보’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공식 브리핑보다 앞섰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은 외교 안보의 오랜만의 호재라는 점과 안보무능론과 12.31개각 인사파동 수세 국면을 전환하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이대통령 구출성공 1보 직접 발표
북한이 모든 군사현안을 해결하자고 다시 제의해왔습니다. 2월 중순쯤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열립니다. 정부는 천안함, 연평도 사과 의제를 제의한 상태.
북 “모든 군사현안 해결하자”
북한이 사과할까요? 속깊은 사과보다는 포괄적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은 추가도발을 방지하는 약속을 받아내는 데 주력해야 대화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
북한 진정성 수위가 순항 관건
이번 남북 회담과 관련, 미국과 중국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에거 중국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적극 행사하지 않으면 아시아에 미군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
오바마, 중국 북한 압박 안하면 미군 아시아 재배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부인이 밭, 농가 구입 뒤에 전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후보 문제가 된 대전의 밭과 농가에 대해, 처가용에서 노후용으로 샀고 실제 농사를 지었다고 했는데, 거짓말 논란도 일듯.
최중경 후보 부인 농지법 위반
공직자 300여명이 강원랜드에서 근무시간 등에 도박을 하다 감사원 감사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강원랜드 어떻게 봐야할까요? 국가가 특별법으로 만든 합법 도박공간입니다. 그저 공직자들의 근무태만만 벌어지면 모를 일이지만, 사람도 계속 죽어나갑니다. 1월에만 강원래드에서 도박 빚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3명입니다. 도박 중독자 비율은 선진국 3배 규모라고 합니다.
이호진 태광그릅 회장이 3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수감됐습니다. 정 관계 로비 의혹 여부를 검찰이 밝힐지가 과제입니다.
이호진 회장 구속
프랑스에선 모든 광고물에 담배를 들거나 무는 모습을 금지한 반 흡연법이 시행중입니다. 그런데 사르트르처럼 유명인사가 담배 피는 모습이 담긴 광고는 문화적인 예외로 인정해 광고 게재를 할 수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통과됐다고 하네요.
담배 피는 사르트르 다시 햇빛
PC방 업주들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운영체제 정책을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졋습니다.MS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소송을 남발하고 윈도 7 운영체제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PC방 업주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쟁 선포
정리 김종목 기자
'=====지난 시리즈===== > 김종목의 '오늘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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