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부산 유세에서 읽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의 출처에 대해 ‘찌라시’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상회담 회의록 내용이 고스란히 ‘찌라시’에 유포됐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거짓이라면 여당 최고 실세가 상식 이하의 ‘대국민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회의록 출처는 찌라시" 납득 못할 김무성 진술
사실로 밝혀지면 ‘댓글’ 이상 파장 일 듯… 실체적 진실은 ‘검찰 수사 의지’에 달려
‘찌라시 읽고’ 국가기밀 터뜨렸다는 집권여당 선대본부장
“찌라시 정권”… 김무성 의원, 찌라시의 출처는 언급 안 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정기관의 부산·경남 출신 인사 편중에 대해 “우연한 일치”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두고는 박근혜 대통령이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기춘대원군’ ‘막후 실세’로 불리는 세간의 평가에는 “안타깝다.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습니다.
탕평인사한다더니...김기춘 "사정기관 PK 인사 편중, 우연의 일치"
민주 “제3의 인사참사 막으려면 문형표 자진사퇴해야”
박근혜 정부 새 공공기관장 45%가 ‘낙하산’
정부가 밀양 송전탑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주요 사회적 갈등을 ‘가치’보다 ‘이익’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14일 공개한 국무조정실의 갈등과제 목록을 보면 48개 과제 중 ‘밀양 송전선로 건설’ 등 40개를 ‘이익’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건강권이나 환경 문제가 아닌 돈이나 지역 문제로 보려는 정부의 편협한 인식이 갈등을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밀양 송전탑은 이익갈등" 문제 키우는 정부 인식
“정부, 공공사업 갈등 편협한 시선이 격렬 대립 불러”
“국책사업 갈등 해소 ‘국민토론위원회’ 만들자”
“원전 경제성 떨어져 세계적으로 추가건설 동결”
내년 대학 입시부터 문과생도 서울대 의예과, 치의학과, 수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대 정시모집 전형에서 논술·면접은 폐지됩니다.
서울대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문과생도 서울의치대 갈 수 있다
서울대 교차 지원 확대… “특목고·재수생들 유리”
대법원이 14일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생긴 토지의 행정관할권을 놓고 3년간 이어진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부안군 간 소송에서 군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지방자치법 개정 전까지 매립지 관할 결정의 준칙으로 적용된 ‘지형도상 해상경계선 기준’이 가지던 효력은 법 개정으로 변경 내지 제한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땅 전쟁'서 군산시 승리..."3 4호 방조제 관할권 타당"
매립지 관할 결정 기준 된 ‘해상경계선’ 의미 축소로 김제·부안도 실리 챙길 듯
서울중앙지검은 가수 토니안과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탁재훈, 배우 공기탁씨 등 4명을 인터넷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판돈 규모가 5000만원을 넘지 않은 가수 앤디와 방송인 붐, 개그맨 양세형씨 등 3명은 약식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해외 프로축구 경기 결과를 예상하고 돈을 거는 속칭 ‘맞대기’ 방식으로 불법 도박을 해왔습니다.
"연예병사 복무 때도 휴대전화 이용해 판돈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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