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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최종판 - [보도 분석/제언] 2010.11.11 (목)

- 들어가기에 앞서.... 오늘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자유무역협정이나 기후/환경 문제, 4대강 사업, 수매 문제,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많은 농민 분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은 아직 유효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 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측의 주장이 자세히 실려 있는데,
이에 대한 고흥길 의원 측의 이야기나 하소연도 약간 실렸으면 합니다.
그러면 기사 제목과도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



법원 “장례비 부담은 상속분 비율 따라”

<혼외자식이던 ㄱ씨는 어머니가 세상을 뜰 때까지 부양했다. 그는 장례비 약 950만원 중 부의금으로 들어온 188만원으로 충당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혼자 부담하게 되자 이복형제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ㄱ씨를 포함해 6명의 형제 중 실종된 한 명은 청구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이 장례비용을 5분의 1씩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 기사에서는 장례비 부담에 대한 법원의 판결 논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ㄱ씨가 유산을 분배받고 소송을 하는 과정이나, 가족 관계를 좀 더 썼으면 어떨까 합니다.
예컨대, ㄱ씨는 어머니의 유산을 단독으로 상속받았는지, 형제들이 상속을 포기했는지 등의 여부를요. 

[관련기사 - 한겨레, <“상속 포기해도 장례비 부담해야”> ]

<상속을 포기하더라도 장례비는 법정상속분에 따라 부담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재판장 임채웅)는 홀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ㄱ씨가 상속재산 형성에 특별히 기여한 부분을 인정해 달라며 이복형제자매 4명을 상대로 낸 기여분 결정 청구 심판 사건에서 형제자매 5명이 장례비를 균등하게 분담하고 유산도 법정상속분에 따라 똑같이 나눠 가지도록 심판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략)..... ㄱ씨는 2007년 어머니가 3300여만원의 채권과 예금 1600만원을 상속 재산으로 남기고 숨지자, ‘홀로 어머니를 모셨으므로, 상속재산을 전부 자신이 받아야 한다’며 심판을 청구했다.>




<장례비용의 상당액을 ㄱ씨 혼자 부담하게 되자 아버지가 다른 형제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 기사 상단에서는, 소송은 ㄱ씨가 냈다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려면, 좀 더 보완하는 내용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 이  사진기사는 경향닷컴 '지면검색'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기사를 경향닷컴에 올리는 과정에서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새벽에 담당자 분이 힘드시겠지만, 가급적 그런 일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통상장관이  서울에서 열리는 G20  행사에서 대힌 행사를 치렀으며,
유도요노 대통령은 11월 11일에 입국하지만, 12일에만 행사에 참석했다 일본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도 늦게 합류한다는군요.




<세종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민간 아파트 적정 분양가보다도 5000만원 이상 싼 첫마을 아파트에 대해 이전기관 공무원들이 청약을 주저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을 계획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기사에서는 공무원 특별분양 저조 현상에 관해서, 한 건설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만 들었는데,
이외 LH나 다른 전문가, 해당 공무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으면 더 세심한 기사가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라면 아무래도 '건축 이윤' 쪽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LH나 공무원, 전문가들의 입장은 또 다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1부 <활한 백야>, 2부 <間-간지사이로>]

=> [1부 <화려한 백야>, 2부 <間-간지사이로>]

=> 심지어, '중앙일보'도 경향신문의 기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활한 백야'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을 발견해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동메달은 물론 은메달도 ‘실패’로 불릴 수밖에 없다. 
오직 금메달만이 4년 전 카타르 도하에서 입은 치욕을 씻을 수 있다. >

=> 조금은 위험한 문장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의 과거와 현재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금메달을 따는 것이 4년 전의 패배를 갚는 길이겠지만,
동메달/은메달이 '실패'로 규정될 지는, 그들이 하는 경기를 두고본 뒤에 확인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기사대로라면 인천 측의 태도는 그닥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왕 광주에도 인천시 관계자들이 들어와 있다고 하니) 
인천 측의 사정이나 반론 역시 들어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같습니다.



@Noribang. 서울 G20 개최일, 천둥 소리에 귀를 씻고, 번개 섬광에 눈을 씻던 날.



설악산의 동서를 넘나드는 한계령 고갯길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