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대폭 후퇴하고 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지난 27일 "기업이 일감 몰아주기 과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에도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신규 순환출자 금지'도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한마디 이후...경제민주화서 경제활성화로 급선회
정부가 28일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재발방지를 위한 명확한 답을 해주기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대북지원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 2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등 모든 정치 현안을 논의할 양당 대표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심도있게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표 회담이 성사될 경우 서해 북방한계선 정쟁 종식 선언의 후속 조치가 뒤따를지 주목됩니다.
황우여 "큰 틀서 풀고 민생을" 김한길 "회담 제안 진정성 의심"
여야, 국정원 국조 "여름휴가 먼저"...내달 5일 재개
Cj그룹이 세무조사 무마를 위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2006년 C가 전 전 국세청장에게 전달해달라며 건넨 미화 30만달러를 받은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J는 2008년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1700억원의 세금을 자진 납부했고 국세청은 CJ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리자가 협력업체에 업무 지시 e메일을 보낸 뒤 삭제토록 주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서비스에 수시근로감독에 들어간지 나흘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본사의 업무 지시는 계속되면서 '위장 도급' 증거를 없애고 조사를 방해하려 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쫓겨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150~200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27일 하루 동안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무슬림형제단 측은 1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경찰이 시위대를 조준사격하는 등 사실상 학살을 자행했다고 말합니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물 협력의 해'입니다.
그러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인구는 전 세계 8억84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경향신문은 기획시리즈 '2013 현장보고서 물은 기본권이다'에서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 아시아 등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루벌이 25%를 물값으로"...빨래 음식 중 하나는 포기하며 산다세계인구 8명 중 1명은 깨끗한 물 못 마셔 질병 죽음에 상시 노출
학교에 마을서 하나뿐인 수세식 화장실..."하루 다섯번씩 손 씻으러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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