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변덕스럽고 차가운 풍경

2010년 9월 16일 창간                                                                                    207편 최종 수정 : 2013.11.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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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쾌청하던 날씨가, 오후에는 구름으로 궃어지더니,

저녁나절에는 비와 바람이 오고, 새벽에는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군요.

겨울을 앞두고 참 변화무쌍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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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 선박 좌초·항공기 결항 잇따라

<이들 선박은 모두 공선(빈배) 상태로 계류 중인 묘박지에서 닻을 올리고 먼바다 쪽으로 피항하려다 강풍에 밀리면서 암초에 걸렸다. >

* 묘박지 (錨泊地) : 배가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대기하는 장소 (참고 - 부산일보 <이 정도는 알아야 - 묘박지>)

산은, 비우량 회사채 1조2천억 넘어

<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은 지난 9월 말 현재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 고정이하 여신 : 돈이 고정(固定)되어 돌아오지 못 하는 상태 이하의 '부실 대부금'

‘필리핀댁’ 38명, 제주항공 덕에 친정 나들이

<제주항공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이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2011년 11월 제주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매달 한국에 시집 온 필리핀 출신 며느리 1명을 선정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 여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지원 체계가 시작된 것은 2010년 11월부터입니다. 

만약 2011년부터 시작된 것이라면, 올해는 '2주년'이 되었겠지요.

글자에 오탈자가 나면 문맥으로 '그러려니' 해도, '숫자'가 그렇게 되면... 파악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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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바라본 세종대로 너머의 풍경.

밝은 햇살 아래 조선일보/동아일보/서울신문/서울시 의회의 건물이 유독 높게 솟아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늘지고 차가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저 양태를 어떻게 여기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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