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29편 최종 수정 : 2014.1.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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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경향이 선정한 오늘의 지면]
* 26면 : <자유투>의 특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 31면 : 오늘의 사설..... 자세한 내용은
소개하면서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쪽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아울러 사진을 인상적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기고들은 수준이 상당했습니다.
건물주도 모르게 권리금 부풀려 세입자들에 수천만원씩 ‘덤터기’
<신가람씨(33)는 2012년 11월 홍대 앞 주택가 지하 1층을 술집으로 수리해 장사를 시작했다.>
[법의 사각지대, 권리금] ‘신신원’ 철거 막기 ‘밥먹기 연대’
<홍대에서 ‘이상하게 예쁜 술집 뿅뿅뿅’을 운영하는 신가람씨는
21일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계속 뿅뿅뿅 할래요’ 콘서트를 연다.>
* 30판 신문에서는 <신신원> 관련 기사에서 신가람 씨의 연령이 '32세'로 표기되어 있어
앞선 <건물주> 기사의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이의 '33세' 표기와 차이가 있었는데,
전자 기사에서는 신씨의 나이가 아예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십억의 인구가 오디오, 비디오 텍스트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시대죠.
(중략) 그는 수십억달러를 경기 부양에 썼습니다.> => 수십 억 (달러)
불길 속 외조모 · 어머니 구하려다… 일가족 4명 참사
국과수, 현장 감식 13일 오전 6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산율길(옛 구산동)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지난 12일 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산울길 비닐하우스 농장.> => 산율길
<이날 화재로 주거용 비닐하우스 1개 동과 다육식물 재배용 비닐하우스 1개 동의 절반 등 모두 490㎡가 불에 탔다.
또 불길이 옆으로 번져 이웃의 샌드위치패널로 된 타인 소유의 가건물(50㎡) 2개 동 일부도 불에 탔다.>
* 다육 식물 : 두꺼운 외관의 '다육질 잎'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로, 건조 환경 적응에 유리합니다.
* 샌드위치 패널 : 철판과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 등을 넣어, 건물 무게를 지탱하는 건축 재료입니다.
* 참고로, 이 기사는 30판에서는 해당 지면 (12면)의 머릿기사였으나,
40판에서는 현재현 동양 회장 등의 구속 소식에 밀려 아래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씨의 변호인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해야 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 그렇지만, 검찰은 왜 그러한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여기에 대한 보충 취재나, 기자의 합리적 추론을 밝히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 오늘 16면의 분류는 <수도권/제주>였지만
삼성 회장의 전남 여수 땅에 관련된 기사가 있는 만큼,
기사를 보강해 <전국> 지면으로 묶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합니다.
<추천위가 이르면 다음주 중 최종 후보 1인을 선정, 29일 정기 이사회 전에는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다음 주
오픈마켓 ‘환불 의무’ 생기고, 소매점도 위해식품 차단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단위가격표시제를
이들 매장과 연계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확대 시행한다.>
* 단위 가격 : <100g당 1000원> 등의 방식으로, 물품의 단위 무게/부피/규격당 가격을 뜻합니다.
* 본래 신문 지면의 기사 제목에는 <내일부터>라고 쓰여 있었는데, 전자 기사에서는 <15일부터>라고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오늘이 14일이니 가리키는 날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내일부터'라고 하면 조금 긴박한 느낌도 주는군요.
<국세청이 제공하는 자료는 보험료·의료비·교육비·주택자금·주택마련저축·기부금·연금저축·개인연금저축·퇴직연금·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신용카드 사용액·목돈안드는 전세자금 등 12가지 소득공제 항목이다. >
* 부금 : (세금/비용 등을 매기면서) 부담하도록 하는 금액
“이젠, 더 많은 사람이 미술과 소통하는 공간 만들 것”
-70년대 모노크롬, 80년대 민중미술을 거쳐 90년대는 의미 있는 수많은 전시들이 새 화두를 던진 역동적 시대였기 때문이다.
* 모노크롬 (Monochrome) : (검정 등) 한 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그림 // 흑백으로 만들어진 사진-영상-화면
법륜 스님 카카오스토리 ‘희망편지’ 한 달 만에 구독자 100만
<13일 불교단체 정토회 집계결과 법륜 스님의 카카오스토리인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가 개설 한 달 만에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그러나 누구도 내식대로 고칠 수는 없습니다.> => 집계 결과 // 내 식
<오오구치 변호사는 “아베 총리가 국내외 반대에도 강행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아시아 민중은 절대 인정해선 안된다”며
“그래서 아시아 각국과 연대한 재판을 통해 일본 사법부가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했다.>
=> 안 돼 // 안 된다
<하쿠는 한손으로 인을 맺으며 사스케를 공격하고, 사스케는 하쿠의 속도를 따라잡으며 대등하게 맞선다.>
* 인 (印) : 손과 손가락의 모양새를 통해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 불교에서 유래
[Gina-lish](1040) Come to the boil
<B : 그 다음에는 물이 다시 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라면을 넣어.> => 끓을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내가 기성용을 복귀시키면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벤치에 앉힐 수도 있다.
선덜랜드가 리그컵 결승이라도 오른다면 별로 좋은 영향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나서게 할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호흡 조절을 위한 ‘루틴’이다.>
* 루틴 (Routine) : 과정 / 순서 / 일상 (어느 정도의 고정성 내포)
<외국인 타자가 한축을 형성한 것을 변수로 보는 시각도 많다.> => 한 축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된 개가 그 대상이다.> => 이상 된
<그러나 결과적으로 병원의 수익 증대를 가져다줄 정책에 의사들이 왜 파업까지 하면서 반대한다는 건지 납득이 안 간다.
결국 건보 제도의 근본적 개혁이라는 포괄적 용어 속에 의사들의 공통된 이해가 담겨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건보 수가(酬價)를 올려달라는 말을 에둘러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중략)
만약 의사협회의 진의(眞意)가 수가 인상에 있다면 현재의 수가체계가 얼마나 현실과 떨어져 있으며 그래서 어떤 왜곡현상이
일어난다는 건지 당당하게 문제제기를 하면 된다. 그 주장이 얼마나 타당한지는 그때 가서 별도로 토론할 일이다.
그런데 본심은 감춘 채 모호한 명분을 내세워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14년 전 거의 모든 병원이 문을 닫았을 때 온 나라는 열병을 앓았다.
머리에 열이 나는 아기를 안은 엄마, 갑작스러운 사고로 응급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드물게 문 연 병원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들에 대한 사회적 신용도는 크게 실추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의사 파업은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의사라고 해서 자기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환자 진료라는 본분을 저버리는 극단적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의사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국민의 건강권은 의사의 직업권보다 우선한다.
의사들의 모든 정책 요구는 정부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 이 사설은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 식의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요?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있으니, 극단적(?!) 행동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라고 한다면....
의사들은 (물론 지금 단계에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저항 수단이 있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말이 나오지 못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건강의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도, '필수유지업무' 방식을 쓸 수도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우리(?!)도 의료 영리화에는 반대하지만, 의사 당신들은 다른 속셈이 있어 보인다.
의사들은 어쨌든 환자 진료는 해야 하니까 파업하지 마라>고 내용을 요약하면 지나친 것일까요?
병원의 수익 증대에 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이 납득이 안 간다거나, 국민의 권리가 의사들 권리보다 우선한다는 전개나,
일단 의료 영리화에 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을 ^의사는 약자가 아니다^는 식으로 의심부터 하는 것은...
논점보다는 집단 자체를 문제시하는 조중동식 논리와 비슷한 점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설령 의사들의 '숨겨진 의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해도, 미리부터 의사를 고위층으로 만들어놓고
국민 감정과 구분지으며, 의사들은 어쨌든 진료를 해야 한다는 식의 전개는...
(이전의 철도노조 파업과 현재 의사들의 처지에 '평균적인'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요즘 불거진 '귀족 노조' 구도와 무엇이 크게 다른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대화가 우선시되고, 파업은 최후에 하는 방어적 선택이며,
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의사들의 걱정이나 '영리화 반대'라고 그들이 표명한 의지를 존중할 일이지,
'수가만 올리면 다른 목표는 접을 사람들' 식으로 미리부터 몰아가는 것은
(이후 그 사람들이 나중에 그렇게 하면 비판을 할 필요가 있겠지만) 지금은 조심스러운 일로 보입니다.
정도전
- 정보
- KBS1 | 토, 일 21시 40분 | 2014-01-04 ~
- 출연
-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김명수, 서인석
- 소개
-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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