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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278. [스승의 날] 필요조건(인물), 충분조건(구조)


  










  2010년 9월 16일 창간      핫이슈배너  278편 작성 2014.5.1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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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ibang 만평 - 정보는 있는데, 스승은 어디에...?!] 



* 글-조합 : Noribang || 그림 조각 : Microsoft Clip Art 




* 늘어난 지식 정보의 시절, 철학적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사회적 스승이 그립습니다.

전국의 선생님들이 힘낼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황영철 의원은 “죄인이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다”고 했다.> 


* 기사에 등장한 의원들 중 황영철 씨만 유일하게 정당 (여당) 표기가 없었는데, 

정보 형평의 차원에서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언론노조 MBC본부도 전국부장이 막말을 했다고 자료를 냈다.>


* 해당 '막말' 논란과, 당사자 반응이 어떤 것이었는지 대강이라도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참고 기사 - <한국일보>// <아시아경제>)



<민주화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신자유주의적 성격은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관없이 줄곧 강화돼왔다. 

사람이 아니라 제도, 즉 작금의 민주체제에 문제가 있음을 웅변하는 것이다.>


* 개혁적 언론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논조 중에는, '사태는 구조의 문제이다' 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어떠한 방식으로 틀짓고 행동하게 하는 구조'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구조를 바꾸는 것도 결국 철학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대통령이 누구고, 그가 어떤 사람인가'  등의 질문부터 출발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다면 체제/구조에 갖는 관심도 더욱 의의가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 구조'는 그렇게 동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위, 필요조건(인물)과 충분조건(구조)의 문제라고 하면 어떨까요...?!




12지면  32지면


* 두 지면은 모두 오늘자 신문 일부로, 좌측은 삼성 특집 기사, 우측은 삼성 전면 광고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에는 마지막 면의 <삼성전자 전면광고>가 월/목요일 이틀 나왔네요.

경향신문에 있어서도 '삼성'이라는 존재는 잊을 만하면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쩌면 유가족과 시민 사회가 '삼성'과 힘들게 맞서온 지난 역사는 

<거대 권력과 효율>, <인간성과 생명>이 (특히 약자의 입장에서)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극히 어렵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게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힘든 시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론이 잘 보도한다면...




* 전자 기사에서는 경향신문 명의의 영상이 추가되었으니, 감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부정맥 환자를 시술할 때 사용되는 ‘3차원 빈맥 지도화’의 환자 비용은

 249만원에서 27만7000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 빈맥 지도화 : 맥박이 빨라지는 부위를 찾아, 그 위치를 지도로 만드는 것



<조태형 한은 국민B/S팀장은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은 2000년 1.6배 수준이었으나 부동산시장 

호황기를 거치며 2009년 2.2배로 상승한 후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거품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이 토지에 대한 애정이 강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B/S : 기사 정황으로 볼 때, '대차 대조표(Balance Sheet)'를 뜻하는 말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는 어떤 시점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려고 만드는, 재무 제표의 일종으로 볼 수 있겠지요.



<교토의 유명 관광지 ‘기요미즈테라’(淸水寺)는 백제계 도래인 후손인 사카노우에 다무라마로

(坂上田村麻呂)가 만들었으며, 일본의 국보 1호가 보관된 고류지(廣隆寺)도 신라에서 건너간

 하타노 가와카츠(秦河勝·진하승)가 만든 사찰이다.>


* 일본 국보 1호 : 목조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한반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File:Maitreya Koryuji.JPG

출처 : 위키백과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항목 - 한국의 반가사유상 사진도 있습니다.





오슬로의 바이킹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 바이킹의 유적들.


1) 유적은 어떤 장소나 대형 건축물/유구 등 움직이지 않는 것을 뜻하며,

통상 '옮길 수 있는 과거의 물품'은 '유물'이라고 부릅니다. '바이킹 '의 경우는 어떨까요...?!


<1만년 전 빙하가 깎아 만든 계곡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것이 피오르다. 

노르웨이의 피오르는 송네·노르·뤼세·예이랑에르·하당에르 등 모두 5개 있다. (중략)

작은 쾌속정을 타고 맞바람을 받으며 송네·네뢰위·에울란 피오르 등을 둘러보는 

‘피오르 사파리’는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 기사 자체로도 노르웨이에는 5개 말고도 '네레위/에울란' 등 다른 피오르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송네' 등의 '5대 피오르'가 상당히 유명하기는 하지만,

노르웨이의 지도를 살펴보면 피오르로 보이는 지형이 5개'만' 있다고 하기에는.... ㅇ~ㅇ


* 노르웨이 해안에는 수많은 피오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 지도


트래블
빙하가 조각한 피오르, 
인간을 조각한 ‘노르웨이’
노르웨이 |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3) 여담으로, 경향신문에는 거의 1년 전에도 노르웨이에 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금이 북구 국가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 그런가 싶지만, 다시 보니 새삼스럽네요. 






<리조트 안에 있어 어린이 놀이방 등 잘 갖춰진 편의시설과 실내·외 레포츠 시설이 강점인 웰리힐리 

오토 캠핑장은 한국 전통 조경양식 중 하나인 ‘화계’식으로 조성돼 각 사이트 간 거리가 여유롭다.


* 화계 : 꽃이나 초목을 심으려 계단식으로 조성한 화단의 일종이라네요.

   다만, '화계'와 여유로운 거리의 연관 관계는... 조금은 더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 기사에서 '마탄의 사수'의 줄거리는 나와 있지만, '돈 카를로'는 그렇지 않네요.

둘 중의 하나만 줄거리를 쓰기보다는, 이왕이면 둘 다 요약해 서술하였으면 합니다.




“우리 7월 결혼해요” 인생 후반전 박지성(오른쪽)이 14일 경기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회견장을 방문한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수원 | 이석우 기자


* 여기서 '에게'는 쓰지 못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수동적인 방향성을 나타낼 때는 '에게서'가 좀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참고 - NAVER '우리말 바로 쓰기' - <'에게'와 '에게서'>




<어린 두 딸의 엄마가 된 딸애가 아이들을 안고 눈시울을 붉히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가야 돼요!” 하고 역시 내게 볼통하게 묻는다.>

* 볼통하게 : 둥글게 튀어나온 모양으로 // 성내며 퉁명스럽게 



<목사라도 자비량으로 여태껏. 가뭄에 콩나듯 몇 푼 생기면 대부분을 책과 음반 구입에 쓴다.>


* 자비량 : 자기 비용을 들여 무언가를 하는 것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저자
유홍준 지음
출판사
창비 | 2014-05-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교토에서 만나는 일본문화의 진면목 한반도 도래인 문화, 일본 국...
가격비교



슬기로운 해법 (2014)

Sage Solutions 
0
감독
태준식
출연
홍세화, 김성재, 정연주, 주진우, 이창근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94 분 | 2014-05-15


스승의 은혜

아티스트
보석상자
앨범명
보석상자
발매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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