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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311. [홍명보 사퇴] 기고와 기사의 차이

2010년 9월 16일 창간 

311편 2014. 7. 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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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퇴 - 기고와 기사의 차이]



<최근 협회가 유임을 결정한 뒤에도 ‘토지 구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명예가 다시 한번 실추됐고 

대표 선수들과 식사한 사진까지도 공개되면서 팬들의 공분을 샀다.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비난을 위한 비난이 거듭되는 상황 속에서 지휘봉을 유지한다면 

앞길은 지난 1년보다 더욱 험난할 게 분명하다.>


1)  '축구 국가대표'가 1무 2패 이후 음주/가무를 즐기는 영상이 나왔고 (참조),

대회 직전에 감독이 10억 원 가까운 가치의 땅을 보러 다녔다는 기사는 

'의리 축구' 논란 앞에서는 오히려 점잖아 보이는 상황에서,

<모범적 국가대표>를 원하는 시민들이 비난을 않으면... 그것도 이상해 보입니다.


<홍 감독은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사퇴하면 차기 감독에게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할 시간을 빼앗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지금부터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이라는 시간을 

차기 감독에게 주는 게 전임 감독으로서 해야 할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했다.>


2) 기사가 쓰인 시점은 아직 축구협회나 홍 전 감독이 공식 입장을 내놓기 전이었습니다.

기자 분이 따로 홍 전 감독과 이야기를 했다고 밝힌 것도 아니지요.

그런데 <판단했다>, <생각했다>는 등등의 표현으로 홍 감독을 대변하듯 하는

입장을 보이는 것은... 기고라면 모를까, 기사로 내기는 조심스럽습니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단 한번도 선수 탓, 언론 탓, 환경 탓, 여건 탓 등 남 탓을 하지 않았다

잘한 것은 선수들의 공으로 돌리고 안된 것은 본인의 책임으로 안았다. 

1년 전 모두가 마다하는 대표팀 감독직을 숙명처럼 받아들인 것이나 

명예가 실추된 현재 상황 속에서도 사퇴를 결심한 것은 

홍명보다운 선’으로 평가될 수 있다.>


3) 기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늘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 발언에서는 

K리그 선수들의 수준은 유럽에 비하면 (상황이야 어쨌든) B급이고, 

자신은 의리로 선수를 뽑지 않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홍 전 감독이 남 탓을 하는가 아닌가'를 따지기 전에,

애초 여론을 존중하지 않아서 문제를 크게 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기사에도 감정이 담길 수 있고, 이는 이성과 뚜렷이 구분되기 어렵다고 해도,

이런 이야기는 따뜻한 살을 좀 더 붙여서 <기고>로 다루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미니 총선’으로 평가받는 재·보선 여야 대진표도 후보 등록 하루 전인 9일 확정됐다.>


=> 기사/도표에 따르면, 충남 서산/태안 지역의 야당 국회의원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옵니다. '거의' 정해졌다고 할 수는 있지만..... ㅇ~ㅇ



<당 공식 기구를 무시한 채 비선(秘線) 라인을 가동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 비'선'(線 ; 줄) 자체에 '라인(Line)'의 뜻이 들어있다면, 

굳이 두 말을 써서 중복되게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 동축 케이블 : 전송용 구리선을, 다시 전도성(전기 통하는) 물체로 감싸안은 전선


기후 · 날씨
태풍 ‘너구리’ 스친 남부에 강풍 · 폭우… 
중부는 열대야
김기범 · 나영석 · 백승목 기자 holjjak@kyunghyang.com


* 30판에서는 <경남 동해안>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경상남도는 동해안을 끼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해당 전자 기사에서는 이 내용을 포함했던 문단이 삭제/수정되어 있네요.


개인정보 유출 피해 10년 이내 배상 청구 가능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입력 : 2014-07-09 22:19:17수정 : 2014-07-09 22:19:17



<또 개인정보의 암호화 의무 대상도 현실에 맞게 개선해 지문, 홍채인식 등 

바이오 정보를 기존 ‘일방향 암호화’ 대신 ‘양방향 암호화’하도록 했다.>


* 일방향 암호화 : 평문으로 암호문을 만들 수는 있어도, 그 반대로는 되지 않음.

* 양방향 암호화 : 암호문과 평문이 상호 변환 가능함. (참고 - Quaos.com)


국토부 · 산업부, 이번엔 연비 영향 ‘주행 저항값’ 마찰

김준 선임기자 · 유희곤 기자 jun@kyunghyang.com

입력 : 2014-07-09 21:09:12수정 : 2014-07-09 22:19:12



<다만 그는 “현대차가 측정한 주행 저항값이 30%나 낮았다는 

연구원 해석은 특별한 수식이나 기준에 따라 정리한 게 아니라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시한 수치”라고 해명했다.>


* 이러한 해명에 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떤 수식이나 기준에 따른 것이 아닌데, <30%>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



<가수 싸이(37)의 신곡 ‘행오버’가 올해 상반기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K팝 뮤직비디오 자리에 올랐다.>


* 현재 유튜브 최다 조회수 영상은 동일 인물의 <강남 스타일>(조회 수 21억 건)이고,

<행오버> 1) 올해 상반기 2) 한국 대중음악 분야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입니다.

물론 제목이 자세해지면 지면 부담도 되지만, 단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기사 제목이라면 확실하게 구분을 해 주는 것도 좋지 않나 합니다.




* 기사 제목에 나온, 해당 음악극의 이름은 <방황하는 네덜란'드'>입니다.



<이날 브라질은 파울 11개를 했다. 8강전까지 경기당 평균 20개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의 ‘교란 발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교란 발언이 어떤 것이었는지 인용을 부탁드립니다. 

다만 듣기로는 뢰브 감독이 경기 전 <브라질의 반칙이 너무 많으니, 

심판이 공정히 봐야 한다>는 정도의 언급을 했다더군요.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나 ‘가늘고 짤막하게 쪼갠 토막을 세는 단위’를 ‘가치’ ‘까치’ ‘개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 기름하다 : 조금 긴 듯하다



<수출 대기업의 실적 경계감 때문에 벌써부터 원화 강세 용인 등의 

얘기가 나도는 모양이지만 이는 근시안적 정책이다.>


* 보통 수출 대기업은 환율이 올라가서 원화가 (외화에 비해) 약세가 되면 

수출품의 외화 환산 가격이 낮아지고, 대금의 국내 가치는 높아져 유리하다는데,

(물론 수입 제품을 적잖이 써야 하는 일반 가계 소비에는 손해가 될 수 있겠지요)


여기서 왜 <실적 경계감 때문에 원화 강세 용인>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사설이지만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용인은 문제>라고 한다거나...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저자
빌 코바치 지음
출판사
한국언론재단 | 2009-09-3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오늘의 신문, 방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저널...
가격비교


부러진 화살 (2012)

Unbowed 
9.5
감독
정지영
출연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문성근
정보
드라마 | 한국 | 100 분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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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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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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